金 2개 추가땐 올림픽 사상 최다 금메달리스트 등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 요한네스 클레보(노르웨이)가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10일(한국시간) 남자 스프린트 클래식 결승에서 3분39초7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통산 금메달은 7개로 늘었다. 클레보는 8일 열린 10㎞+10㎞ 스키애슬론에서도 46분11초0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번 대회 2관왕은 남자 알파인스키의 프란요 폰 알멘(스위스)에 이어 클레보가 두 번째다.

1995년생 클레보는 현재 크로스컨트리의 최강자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두 번의 올림픽 도전에서 무려 5개의 금메달(은1·동1)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6개 종목에 출전하는 클레보가 역대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8개)을 갈아치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바이애슬론의 전설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비에른 델리, 마리트 비에르옌(이상 노르웨이)이 나란히 올림픽 무대에서 8개의 금메달을 쌓아 최다 기록' 공동 1위다. 클레보가 남은 4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면 동계 올림픽 102년 역사를 통틀어 최다 금메달리스트(9개) 타이틀을 얻게 된다.
클레보는 외모와 실력, 승부욕까지 겸비한 선수로 평창 대회에서는 크로스컨트리 남자 최연소 올림픽 챔피언에 오르며 3관왕에 올랐다. 미국 매체들은 그를 '노르웨이의 저스틴 비버'로 표현할 만큼 관심을 모았다.
여자부에선 스웨덴이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린 스반(4분 03초 05), 욘나 순들링(4분 04초 64), 마야 달크비스트(4분 07초 88)가 각각 1∼3위에 올라 시상대를 스웨덴 국기로 채웠다.
남녀 스프린트 클래식에 도전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남자부의 이준서(경기도청)는 예선에서 3분 32초 40의 기록으로 64위에 그쳐 통과 기준인 3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여자부의 이의진(부산시체육회)과 한다솜(경기도청)은 실격 처리됐다. 결과 기록지엔 '불소 함유 왁스 또는 튜닝 제품 사용'이 이유로 명시됐다. 이들은 예선에서 모두 70위권에 머물러 기록만으로도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