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교육

속보

더보기

'불수능 영어' 19문항 교체로 난이도 조절 실패...출제위원 50% 현장 교사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어, 절대평가에도 1등급 비율 3.11%로 역대 최저
영어 영역 문항 교체 잦고 검토 미흡...교사 비율 확대
AI 출제지원센터 설립 추진, 사교육 유사문항 차단 강화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의 난이도 조절 실패 원인이 잦은 문항 교체와 난이도 검증 부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교사 비율 확대와 AI(인공지능) 기반 출제지원센터 설립 등으로 출제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교육부는 11일 2026학년도 수능 영어 난이도 조절 실패 원인 분석 결과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2026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임에도 1등급 비율이 3.11%에 그치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해 '불수능' 논란이 거세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5.11.13 photo@newspim.com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23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대해 수능 출제와 검토 전 과정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 결과 영어 영역의 문항 교체가 타 영역에 비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는 1문항, 수학은 4문항 교체된 반면 영어는 총 45문항 중 19문항이 교체됐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올해 영어는 사교육 문제와의 유사성을 피하려는 과정, 문항·지문의 완성도 문제, 출제위원 구성 변화가 한꺼번에 작용하면서 예년보다 유독 교체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런 교체 작업이 출제 막판까지 이어지면서 난이도 점검에 쓸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교육부는 "교체 자체는 모두 검토위원을 거쳤지만 출제위원과 검토위원 간 조율이 매끄럽지 못했고 그 결과 일부에서는 검토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부는 출제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수능 전체 출제위원 중 교사 비율은 약 45%지만 영어 영역에서는 33%에 불과하다. 교육부는 향후 영어 등 절대평가 영역의 교사 출제위원 비율을 50% 수준으로 확대한다.

교사 비율 확대는 수험생의 실제 학업 수준을 반영해 적정 난이도의 문제를 출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제2외국어 등 일부 영역은 인력풀 여건을 고려해 현행 체제를 유지한다.

2025학년도부터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출제위원을 위촉하고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일부 위원의 전문성 부족이 드러났다.

교육부는 앞으로 수능·모의평가 출제 이력, 교과서·EBS 교재 집필 경험 등을 종합 검토해 전문성을 심층 검증하기로 했다.

또 시·도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위원까지 인력풀에 포함시켜 우수 인력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난이도 검증 과정의 비미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교육부는 '영역별 문항 점검위원회'를 신설·통합해 문항 오류뿐 아니라 난이도까지 정밀 검토하도록 했다. 기존 '수능 출제점검위원회'에도 난이도 점검 역할을 추가해 현장 교사의 의견 반영을 대폭 확대한다.

교육부는 향후 '교육평가·출제지원센터'(가칭) 설립을 추진해 출제 안정성을 높인다. 2030년 설립을 목표로 2분기 내 예비타장성 조사를 신청하며 향후에는 AI 기반 영어 지문 생성 시스템을 구축해 개발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AI는 외부 연계 없이 독립 서버에서 운영되며, 보안을 최우선으로 설계 중"이라며 "사교육 유사문항 배제도 AI 시스템을 통해 더욱 정교하게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능 영어 난이도 조절 실패 책임을 지고 오승걸 전 평가원장이 사퇴했다. 수능본부장, 수능분석실장 등은 평연구원으로 인사조치가 이뤄졌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안정적 수능 출제는 신뢰받는 대입 환경 조성의 핵심"이라며 "예측 가능하고 공정한 수능 체제를 만들어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노력한 만큼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hyeng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