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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22첩의 대동여지도 전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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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2일부터 상설전시실 1층 '역사의 길'에서 고산자·김정호의 '대동여지도' 22첩 전체를 펼쳐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861년(철종 12) 김정호가 제작한 '대동여지도'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대동여지도'는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22개 층으로 나누어 각 층의 지도를 1권의 첩으로 만든 접이식(분첩절첩식) 지도다. 22권의 첩을 모두 연결하면 세로 약 6.7m, 가로 약 3.8m에 이르는 대형 전국지도가 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대동여지도 22첩을 모두 펼쳐 연결한 모습.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6.02.11 alice09@newspim.com

국립중앙박물관은 소장하고 있는 '대동여지도'의 고화질 데이터를 전통 한지에 출력해, 관람객들이 그 웅장한 규모와 세밀한 표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조선 후기 사람들이 이해했던 국토의 크기와 구조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호가 만든 '대동여지도'는 우리나라 고지도 제작 전통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조선 지도의 결정판으로 평가받는다.

정확하고 상세하게 표현된 산줄기와 물줄기를 통해 국토의 맥을 파악할 수 있고, 도로에는 10리마다 점을 찍어 실제 거리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리함을 더했다. 또한 행정·국방 정보를 비롯해 경제·교통 등 당시 사회의 다양한 정보를 기호로 담아냈다.

특히 현대 지도의 범례에 해당하는 지도표를 따로 만들어 이용자들이 많은 지리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적이다.

우리나라에 뛰어난 지도 제작의 전통이 있었던 것은 1402년 제작된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영조 때 정상기가 백리척이라는 축척을 활용해 제작한 '동국대지도', 신경준이 만든 '동국여지도' 등은 '대동여지도'가 제작될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

김정호는 '대동여지도'의 제작에 앞서 '청구도', '동여도'와 같은 필사본 전국지도와 '대동지지'와 같은 지리지를 편찬했다. 이러한 지도 제작 전통을 집대성해 '대동여지도'가 완성됐다. 특히 목판으로 인쇄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도를 손쉽게 휴대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대동여지도'의 특징이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책의 형태로만 접하던 대동여지도를 거대한 지도의 모습 그대로 마주하며 김정호의 위대한 업적과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조선 시대 과학과 예술의 정수가 담긴 대동여지도를 통해 우리 고지도의 우수성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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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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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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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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