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뮬레이션 결과 150개사 올해 상장폐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 활성화를 위해 11일~12일 동안 지역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코스닥 시장의 전면 개선을 추진 중으로 부실 기업 신속퇴출 세부방안을 이번 주 내 발표하겠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 위원장은 11일 지역방문 첫 일정으로 전남·광주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을 위해 ▲국민성장펀드와 정책금융기관간 협업 강화 ▲민간금융기관의 국민성장펀드 참여를 위한 노력 확대 ▲금융-산업-지역간 긴밀한 소통·협업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이와 함께 "코스닥 시장의 전면적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그 일환으로 부실기업 신속퇴출을 위해 시가총액 기준 상향조정 조기화, 부실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 신설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국거래소 시뮬레이션 결과 당초 예상했던 50개보다 100여개가 늘어난 약 150개사가 올해 상장폐지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세부 방안은 이번 주 내로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광주 서구에 소재한 기아자동차의 핵심 미래차 생산공장인 기아오토랜드 광주1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시찰했다. 이 위운장은 미래자동차 산업의 현황과 현대·기아자동차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현대기아차의 도전과 혁신, 사회적 기여와 상생협력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중소 협력사들을 위한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다른 기업에도 확대해야 할 모범사례로 언급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의 확산과 중국 자동차 산업의 가파른 추격 등을 언급하며 "우리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녹록치 않은 대외 여건을 극복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등을 통해 첨단산업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후 이 위원장은 전남 여수 상공회의소에서 전남 지역 지자체, 지역기업 30여개 대표 등 총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우리 정부는 2026년을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과거 일부 산업 위주의 불균형적 성장모델과는 차별화된 '지방주도'의, '모두가 나누는 상생성장'을 목표로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금융위원회도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통해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지역 성장을 위해 금융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를 마치며 지역에서도 현장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적극 개진하고, 새로운 투자와 혁신 활동에도 역동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광양 포스코퓨처엠의 이차전지 현장을 방문하고, 2일차에는 충북·충남을 방문해 바이오 기업 간담회, 반도체 기업 간담회, 천안 지역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