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시의 유명 관광지 '오타루 드림 비치' 백사장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홋카이도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 30분경 해변을 산책하던 한 행인이 백사장에서 뼈처럼 보이는 것과 사람의 손이 보인다는 신고를 경찰에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신체 일부가 모래 밖으로 드러난 남성의 시신을 확인했다.
시신은 신체 대부분이 모래에 묻힌 상태였으며, 손과 일부 뼈만이 밖으로 보이는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 주변에서 발견된 신분증과 소지품을 토대로 한국 국적의 김모(43) 씨로 신원을 확인했다. 김 씨는 파란색 점퍼, 검은 바지, 갈색 부츠를 착용하고 있었고, 몸에는 크로스백 스타일의 가방을 메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사망 시점을 발견 시점으로부터 약 15~20일 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신에서 눈에 띄는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외상으로 인한 사망 흔적도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범죄, 사고, 자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씨가 어떻게 바닷가 모래 속에 묻히게 되었는지, 사망 직전의 행적과 주변 인물, 마지막 연락 내역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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