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초정밀 로봇 구동모듈 전문기업 에스비비테크(SBB)는 대주주인 케이피에프가 보유하고 있던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에 대해 전환권을 행사하여 보통주로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전환은 대주주가 보유한 잠재 물량을 자본으로 확정 지음으로써 시장의 희석 우려를 불식시키고 재무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결정됐다. CB 전환을 통해 에스비비테크는 부채성 자금을 줄이고 자기자본을 확충해 더욱 탄탄한 재무적 토대 위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시장에서 우려할 수 있는 단기 차익 실현 목적의 전환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대주주의 강력한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며, 향후에도 지분 구조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환은 에스비비테크의 기술력과 로봇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대주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며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단기적 변동성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 제고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비비테크는 엑추에이터와 정밀감속기 사업을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휴머노이드 로봇 구동부품 등 차세대 로봇 시장 확대 가능성에도 대비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