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정부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자신이 베네수엘라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베네수엘라를 방문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우리는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미국이 원유 접근권과 관련해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과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양국 관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표현했다.
로이터통신이 로드리게스를 공식 정부로 인정할 것인지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 우리는 이미 그렇게 했다"며 "우리는 그들과 거래하고 있고 현재 그들은 훌륭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까지 로드리게스 임시 정부의 정통성을 인정하지 않았던 행정부 관리들의 입장과는 대조적인 발언이다.
이번 발언은 전날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의 베네수엘라 방문 이후 나왔다. 라이트 장관은 로드리게스를 "미국과 협력하는 임시 대통령"으로 지칭했다. 그는 CNN과 인터뷰에서 향후 선거에서 로드리게스의 역할에 대해 "베네수엘라 국민이 결정할 몫"이라며 미국이 관여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한편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이번 주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체포된 마두로를 베네수엘라의 "합법적인 대통령"이라고 불렀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