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안 약 120마리 정주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에서 처음으로 남방큰돌고래가 확인됐다.
14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고래연구소가 최근 동해안 강릉항 인근에 지속적으로 출현하는 돌고래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 어린 남방큰돌고래로 공식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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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큰돌고래는 제주도 연안에 약 120마리가 정주하는 개체군으로만 알려져 있다. 제주 외의 해역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릉항에 출현한 남방큰돌고래(일명 안목이)는 특정 선박을 따라다니거나 사람과 교감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
고래연구소 측은 "이는 큰돌고래류 특유의 온순한 성격과 높은 호기심 때문이지만 선박 스크루에 의한 부상과 폐어구(그물, 낚싯줄)에 몸이 감길 경우 생존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고래연구소는 또 "남방큰돌고래와 교감하기 위해 접근하거나 소리치는 행위는 남방큰돌고래의 야생성과 생존율을 낮추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물속에서 먹이를 주는 행위도 절대 금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순욱 수과원장은 "강릉항 인근 해역 내 선박은 '어린 안목이' 발견 시 즉시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하다"며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수과원에서 배포한 해양포유류 안전 방류 지침에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