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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노모, 서울 50억 아파트 구경 가겠다고"…박지원 "설날에도 노모 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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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충남 보령사는 노모와 일화 빌려 '다주택' 비판 맞대응
박지원 "집 6채를 보유에 노모 생사까지 운운, 진짜 불효자식"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설 연휴 동안 이재명 대통령과 다주택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설날에도 노모 팔이"라고 지적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6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노모와의 일화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설맞이 봉사활동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2026.02.13 mironj19@newspim.com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아들아, 지금 우리 노인정은 관세허구 쿠팡인가 호빵인가 그게 젤 핫허다"라며 "날 풀리면 서울에 50억짜리 아파트 구경가기루 혔응께 그리 알어"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답하느라 명절 내내 핸드폰을 달고 있었더니 노모가 '핸드폰만도 못헌 늙은이는 어서 죽으야허는디…'라고 한 말씀하신다"고 했다.

이는 고위 당국자들의 고가 아파트 논란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정부‧여당이 자신의 다주택 보유를 공격하자, 어머니의 말을 빌려 맞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SNS에 장 대표의 주택 6채 보유 사실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다주택자 규제 입장을 물었고, 더불어민주당도 장 대표의 다주택 보유를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다.

이에 장 대표는 16일 "다 합쳐도 실거래가 8억5000만원 정도이며, 실거주용이거나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이 중 보령 주택에는 95세 노모가 실거주 중이라고 했다.

17일 장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작 대통령님은 퇴임 후 50억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분당 재건축 로또'를 갖고 계시지 않나"라며 "윗물이 로또를 쥐고 있는데 아랫물이 집을 팔겠나. 본인의 로또부터 어떻게 하실지 먼저 밝혀달라"고 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엑스(X·옛 트위터) 캡쳐]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굳이 사회악을 지목해 비난해야 한다면, 그 비난은 나쁜 제도를 활용한 다주택자들이 아니라 나쁜 제도를 만들어 시행한 정치인들이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가 이 대통령을 향해 "다주택자를 무조건 사회악으로 규정한다"고 비난한 것과 관련해서 이 대통령은 "상대의 주장을 왜곡·조작해 공격하는 것은 비신사적일 뿐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맞받았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장 대표를 향해 "설날 떡국을 먹으면 나이도 한 살 늘고 철도 더 든다는데, 장 대표는 설날에도 노모 팔이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집 6채를 보유하고 싶더라도 노모의 생사까지 운운하면 진짜 불효자식"이라고 꼬집었다.

또 "당권에 눈이 어두워 '윤 어게인'하고 동지들에게 칼질하는 못된 심보를 노모 앞에서 반성하라"며 "그것이 장 대표가 진짜 흘려야 할 눈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 역시 논평을 통해 "지방의 고향집과 노모의 거처를 지키는 분들을 투기 세력으로 보는 것이냐는 주장 역시 또 다른 갈라치기"라면서 "효도는 효도대로 하시고, 부동산 정책은 정책대로 논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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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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