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는 경북대·경상국립대·계명대만…"모집인원 감소로 중복합격 이탈 줄어"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6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의대 추가모집 인원이 전년보다 절반 이상 줄어 4명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의대 선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 규모가 축소된 결과로 풀이된다.
19일 종로학원이 전국 의대·치대·한의대·약대의 2026학년도 정시 추가모집 여부를 조사한 결과, 13개 대학이 총 18명을 추가로 선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18개 대학에서 22명이 추가모집 대상이었다.

계열별로 보면 의대는 3개 대학에서 총 4명을 추가모집한다. 전년도(8개 대학 9명)와 비교하면 2026학년도 들어 추가모집 인원이 반토막 이상 감소했다. 의대 정원 확대 이전인 2024학년도에는 5개 대학이 5명을 추가모집한 바 있다.
2026학년도 의대 추가모집 대학은 ▲경북대학교(2명) ▲경상국립대학교(1명) ▲계명대학교(1명) 등이다.
이는 의대 모집인원이 줄면서 의대 간 중복합격이 감소했고, 그에 따른 등록 포기 등 이탈이 완화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인원 축소로 의대 간 중복합격이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상위권 공대와 의대에 동시 합격할 경우 의대를 선택하는 경향도 더 강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치대는 조선대학교 1곳만 1명을 추가모집한다. 전년도에는 경북대(1명)와 단국대학교(1명) 등 2개 대학에서 2명을 추가모집했다.
한의대는 대전대학교 1명, 상지대학교 2명 등 총 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에는 1개 대학에서 2명이 추가모집 대상이었다.
약대는 7개 대학에서 총 10명이 추가모집으로 분류됐다. 제주대학교 3명, 우석대학교 2명, 가천대학교·대구가톨릭대학교·덕성여자대학교·조선대·충북대학교가 각각 1명씩이다. 약대 추가모집 규모는 전년도(7개 대학 9명)와 유사한 수준이다.
임 대표는 "2026학년도 의약학 계열의 추가모집 발생은 대부분 의약학 대학 간 정시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 때문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7학년도에는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의약학 계열 내 중복합격이 늘어날 수 있어 추가모집도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