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소장품 확충 성과 제도적 인정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혼불문학관이 전북특별자치도 심의를 통과해 공립문학관으로 공식 등록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남원은 고전소설문학관에 이어 도내 8번째 공립문학관을 보유하게 됐다.
혼불문학관은 소설 '혼불'의 배경지인 사매면에 위치해 있으며, 2004년 10월 작품과 최명희 작가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관했다.

개관 20주년을 맞은 2024년 10월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재개관했으며, 이후 시설 개선과 소장품 확충을 이어온 결과 공립문학관으로 인정받았다.
공립문학관 등록은 2016년 제정된 문학진흥법에 따라 운영 실적과 소장품, 시설 등 법적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하는 절차다. 이번 등록으로 혼불문학관은 각종 공모 사업 참여와 재정 지원의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 문학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운영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전문 운영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혼불문학관은 지난 10일부터 5인 이상 단체 방문객을 대상으로 신년 체험 프로그램 '짜락짜락 윷점'을 운영 중이다. '혼불' 속 윷점을 재현한 체험 행사로, 한국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