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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렌털업계...코웨이·쿠쿠 '웃상' SK인텔릭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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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국내 침대 사업 호조세에 5조 클럽 목전
쿠쿠,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공하며 매출 상승 전망
SK인텔릭스, 개발 비용·계정 수 감소에 수익성 하락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지난해 성적표를 받아든 주요 렌털업계 기업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코웨이와 쿠쿠는 각각 침대 사업 호조와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외형 성장에 성공했지만, SK인텔릭스는 나무엑스 개발 비용과 누적 계정 수 감소 탓에 수익성이 되레 나빠졌다.

더구나 SK인텔릭스는 올해 상반기에도 소프트웨어 개발, 해외 진출 준비 등 나무엑스 관련 비용이 발생할 여지가 있으므로 단기적인 수익성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코웨이·쿠쿠는 실적 올랐는데...SK인텔릭스 홀로 매출 감소

22일 업계에 따르면 렌털업계 내 실적 온도차가 극명하다. 코웨이와 쿠쿠가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SK인텔릭스는 나무엑스 관련 비용 탓에 수익성 회복에 애를 먹고 있다.

코웨이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2% 오른 4조9636억원,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 8787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해외 법인 모두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코웨이는 국내에서 2조86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직전 연도 대비 11.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해외법인 연간 매출도 22.3% 늘어난 1조889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침대 사업에서의 실적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해 코웨이는 국내 침대 사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15.4% 증가한 36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안마의자, 해외 실적을 추가한 비렉스 브랜드 전체 매출은 7199억원이다.

쿠쿠홀딩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942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직전 연도(8338억원) 대비 12.9%(1082억원)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032억원에서 1160억원으로 12.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쿠쿠는 지난 2024년까지만 해도 전기밥솥이 전체 매출액의 72.77%에 달했지만, 통워시형 세탁기·매트리스·가습기 등 생활가전 전반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서 쿠쿠홀딩스는 제품 다각화 노력으로 전기밥솥 이외 기타 제품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나무엑스 출시 비용, 수익성 회복에 '발목'...렌털 계정 수 감소도 악재

반면 SK인텔릭스는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이 회사 매출은 지난해 843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9225억원) 대비 8.59%(793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67억원에서 12억원으로 93% 가량 대폭 줄었다.

이러한 SK인텔릭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나무엑스 출시로 인한 비용이 꼽힌다. SK인텔릭스는 지난해 10월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를 출시하면서 AI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관련 비용이 더 크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나무엑스 신규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판매량 등 실적 추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소프트웨어 개발, 해외 진출 준비 등 상반기에 비용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렌털 사업에서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도 마이너스(-) 요인이다. SK인텔릭스는 지난 2023년부터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적자를 지속해 오던 분야를 중심으로 가전 판매 사업을 중단했지만, 오히려 누적 계정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재선 연구원은 "SK인텔릭스의 누적 실적 감익폭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며 "국내 렌털 사업에서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신규 및 누적 계정 수 감소가 진행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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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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