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시민의 서랍 속에 잠든 옛 기록을 모아 도시의 역사 자산으로 남긴다.
시는 내달 3일부터 5월 29일까지 '전주, 여행의 기록을 찾습니다'를 주제로 '제15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00년 이전 생산된 전주 관련 실물 기록물이 대상이다. 공모는 '여행'과 '전주' 두 부문으로 나뉜다.

여행 부문은 수학여행과 신혼여행, 가족·친구·동료와 함께한 전주 여행 사진을 비롯해 엽서·배지 등 기념품, 관광 안내서, 열차·버스 교통 티켓, 여행 일기와 편지 등이다.
전주 부문은 여행 주제 외에도 전주의 역사와 문화유산, 정치·경제·사회 분야의 근현대 사진과 문서, 생활박물 등 다양한 유형의 자료를 포함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전주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기록물과 함께 전주시민기록관(덕진구 견훤로 264)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전자우편으로도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민기록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기록물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기증자에게는 5만 원에서 5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기증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결과는 6월 중 누리집 게시와 개별 통보로 발표된다.
기증 자료는 항온·항습 및 소방 설비를 갖춘 전주시민기록관 수장고에 보관되며, 향후 전주의 기록 자산으로 활용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14차례 공모전을 통해 총 8700여 점의 민간 기록물을 수집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전주의 옛 기록을 발굴해 지역의 역사를 더욱 풍성하게 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