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과 생산 분산 전략 추진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우주항공산업에서 실제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를 중심으로 산업 집적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으며, 기업 맞춤형 지원과 산업 연계 인프라 구축이 본격적인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항공기 부품 전문기업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는 지난해 경남도 및 진주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월 8일 부지 분양 계약을 맺고 투자를 실행에 옮겼다. 이어 1월 20일에는 추가 부지를 확보하며 중장기 확장 계획을 구체화했다.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는 세계적 헬리콥터 제조사 벨 텍스트론(Bell Textron)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유일 1차 협력업체로,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과 일본 스바루(SUBARU)의 협력업체로도 등록돼 있다. 시는 이 회사의 진주 투자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기업 유치에서 투자 실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경남우주항공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우주항공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V)'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회전익비행센터가 운영 중이며, 미래항공기기체 실증센터도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항공산업의 기술 검증, 실증, 사업화가 한 지역에서 가능한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6일 착공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연구개발 기능을 수도권에 두고 생산·시험 기능을 진주로 분산하는 전략을 통해 추가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는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꾸준히 마련해 왔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