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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온체인 자본시장 도전장 FIGR ① 실물 금융자산 토큰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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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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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규어 테크놀로지 솔루션은 24일 2018년 시작한 HELOC 대출 플랫폼을 블록체인으로 토큰화해 자본시장 실험을 시작했다.
  • 자체 프로비넌스 체인을 통해 대출 심사 기간을 5일로 줄이고 150억달러 자산을 토큰화하며 2025년 상반기 매출 1억9100만달러와 순이익 2900만달러를 기록했다.
  • 2026년 2월 자사 보통주를 토큰으로 발행해 에쿼티 네트워크에서 직접 거래하며 대체 자본시장을 구축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주택 대출 핀테크에서 변신
프로비넌스 인프라 구축
150억달러 대출 자산 토큰화

이 기사는 2월 24일 오후 1시3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지난 2018년 집 한 채를 담보로 한 대출 플랫폼에서 출발한 피규어 테크놀로지 솔루션(FIGR)이 이른바 토큰화 자본시장 실험에 나섰다.

대출 회사도, 크립토 회사도 아닌 블록체인 레일 위에서 자본시장을 재설계하는 업체를 표방하고 나선 것. 홈에쿼티 담보대출을 실험장으로 삼아 200억달러 규모의 대출을 토큰화해 온 업체는 이제 자사 주식까지 블록체인으로 발행, 거래하며 토큰화된 자본시장을 전면에 내세우는 모습이다.

피규어의 매출액과 이익 창출 근간은 여전히 HELOC(Home Equity of Credit Line, 주택 담보 신용 라인) 관련 대출 인프라 비즈니스다. HELOC은 주택의 자산 가치를 담보로 신용 한도를 설정하고, 필요할 때 해당 자금을 인출해 사용한 뒤 상환하는 일종의 2차 주택담보대출이다. 가령, 주택 가치가 10억달러인데 기존 대출금이 7억달러라면 남은 3억달러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는 한도를 열어 두는 구조다.

창업자 마이크 캐그니는 2018년부터 은행 관계자들을 만나며 대출을 블록체인에서 토큰화할 경우 서류부터 권리 관계까지 모두 토큰에 담아 재판매와 증권화를 대폭 단순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전통 금융기관은 하나같이 첫 번째 시험판이 되기를 꺼렸다.

결국 피규어는 HELOC 시장에 직접 진입했다. 직접 돈을 빌려주는 핀테크인 동시에 블록체인 대출 인프라 사업자라는 이중 구조를 택한 것.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은 대출을 온체인 토큰으로 만들어 대출 계약부터 근저당, 리엔(lien) 정보 즉 저당권까지 토큰에 집어넣고, 이를 다른 금융기관과 투자자에게 쉽게 되팔거나 증권화할 수 있게 만든다는 점이다.

피규어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HELOC를 직접 취급하면서 수수료와 스프레드 수익을 올리는 동시에 다른 금융기관들이 자사 블록체인 인프라를 통해 HELOC를 발행, 유통하도록 허용해 인프라 사용료와 대출 재판매 이익을 함께 챙기는 수익 모델을 구축했다.

기업공개(IPO)를 알리는 피규어 로고 [사진=블룸버그]

피규어가 구축한 블록체인은 '프로비넌스(Provenance)'라는 자체 인프라다. 디파이나 NFT(대체불과토큰)를 염두에 둔 범용 체인과 달리 대출과 증권, 펀드 등 실물 금융자산(Real-World Assets·RWA)을 토큰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설계했다.

업체는 블록체인 형태의 인프라를 이용해 전통적인 은행이 한 달 이상 걸리는 심사와 지급 기간을 각각 5일로 축소했다. 신속성과 정확성이 입증되면서 기존 금융업체들 사이에 피규어의 인프라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피규어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자체적으로 집행한 대출 채권을 토큰 형태로 매각하는 형태로 피규어는 새로운 자본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대출 비즈니스를 이어나가는 한편 잠재적인 리스크를 차단한다. 거래 과정에 수수료 수입도 발생한다. 토큰을 매입하는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택을 담보로 한 채권을 매입해 신용 리스크를 낮추는 한편 이자 수입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효과를 본다.

업체의 데이터에 따르면 프로비넌스 체인에는 현재 약 150억달러 규모의 대출 자산이 토큰 형태로 올라가 있다. 이는 골드만 삭스나 트레이드웹 등이 사용하는 칸톤(Canton) 체인에 이어 RWA 자산 규모 기준으로 두 번째에 해당하는 규모다.

창업 초기에 피규어는 빠르고 저렴한 HELOC를 공급하는 소비자금융 핀테크에 가까웠다.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프로세스를 통해 HELOC 발급 비용을 건당 약 1000달러 수준으로 낮췄다. 미국 업계 평균 약 1민2000달러에 비해 10분의 1 이하로 떨어뜨린 셈이다.

이 같은 효율성 덕분에 피규어와 파트너들은 지금까지 160억~200억달러 규모의 HELOC를 토큰화 해 취급했고, 2024년에는 조정 순매출 3억3900만달러와 순이익 2000만달러,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 1억1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약 1억9100만달러의 매출액과 29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적자에 흑자로 돌아섰다. 연간 기준으로는 조정 순매출 5억1250만~5억1750만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하지만 2025년 기업공개(IPO)를 전후해 피규어가 주식시장에 강조하는 스토리는 HELOC가 아니라 '블록체인 레일 위에 구축하는 대체 자본시장(alternative capital market)'으로 옮겨갔다. 자체 블록체인 프로비넌스 위에 HELOC과 개인 대출, 모기지, ABS(자산유동화증권) 같은 소비자 신용 자산을 올리고, 더 나아가 자사 보통주까지 토큰 형태로 발행해 주식과 대출, 펀드가 모두 블록체인에서 기발행, 2차 거래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피규어는 몇 가지 변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첫째, HELOC 중심 대출 모델에서 벗어나 다른 금융기관이 피규어 인프라를 화이트라벨 방식으로 쓰도록 하는 B2B 플랫폼 비즈니스를 키우고 있다.

둘째, 블루 아울 캐피털 등 기관투자자가 토큰화된 대출을 2차 거래할 수 있는 '피규어 커넥트(Figure Connect)'라는 거래소 역할의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면서 거래 청산과 수탁, 데이터 서비스의 수수료를 새 수익원으로 더하고 있다.

셋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스테이블코인 '$YLDS'를 출시해 토큰화된 대출 및 주식에 투자하는 자본에 안정적인 이자를 제공하는 온체인 머니마켓 레이어를 만드는 움직임이다.

2026년 2월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사 보통주를 프로비넌스 기반 토큰으로 발행하고, 이를 자체 '에쿼티 네트워크(Equity Network)'에서 투자자끼리 직접 대차,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실험도 시작했다.

해당 네트워크에서는 중앙 거래소와 프라임 브로커 대신, 투자자가 보유한 피규어 주식을 다른 투자자에게 직접 대여하고, 주식 대차 수익을 온전히 나누는 구조를 지향한다.

창업자 캐그니는 소셜 미디어 X에 "중앙화된 거래소에 대한 최초의 진정한 네이티브 블록체인 도전"이라며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피규어 주식과 유사한 권리와 보호를 제공하는 온체인 주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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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가 첫 공식 회동에서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합의하며, 통신 산업의 민생 기여와 AI시대 선도를 위한 민관협력의 출발점을 공식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가 9일 오후 2시 과총회관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통신 요금 체계 개편과 AI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K텔레콤과 KT의 신임 대표 공식 취임 후 부총리와 이통3사 대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급변하는 통신 환경 속에서 국민 신뢰 회복과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9 gdlee@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합의 사항은 통신 요금 체계 개편이다. 이통3사는 어르신 대상 음성·문자 서비스 확대와 함께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한 통합요금제를 신속히 출시하기로 했다.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기본적인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정부의 기본통신권 정책에 대해 이통3사 모두 공감을 표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협력 측면에서는 통신사 플랫폼을 활용한 독자 AI 모델 기반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네트워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와 대규모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이통3사도 AIDC 투자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투자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지능형 네트워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 투자"라고 강조하며, 이통3사의 통신 본연의 투자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배 부총리는 이어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이제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하철 와이파이의 LTE에서 5G로의 고도화, 고속철 품질 개선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이 상용망에서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간담회 직후 이통3사는 국민 신뢰 회복, 민생 기여, 미래 선도를 위한 쇄신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 의제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만큼, 통신 산업이 민생 안정과 AI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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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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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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