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 도심 한복판 하천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이 모습을 드러냈다.
주민들의 산책 코스로도 알려진 괴산 동진천 에코브릿지 인근에서 수달 한 마리가 포착된 것이다.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시쯤 동진천과 성황천이 합류하는 '합수머리' 구간에서 수달이 활동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돼 있으며, 청정한 하천에서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생물이다.
군은 이번 발견을 "괴산 도심 수질 개선 노력의 결실"로 보고 있다.
군은 그동안 하수처리시설 개선과 증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 세곡(165억 원), 칠성(196억 원), 청안(143억 원), 송면(106억 원) 등지에서 농어촌 마을 하수도 증설이 한창이다.
또 문법(107억 원), 갈론(68억 원), 방곡(86억 원) 지역에서는 정비사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후평·앵천·웅동·광진·외사 등 5개 마을에도 4년간 총 397억 원을 투입해 농어촌 하수도 정비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심 하천에서 수달이 발견된 것은 청정한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신호"라며 "귀한 손님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도록 군민 모두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