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영국 아카데미를 휩쓴 배우 제시 버클리와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영화 '브라이드!'가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1930년대 미국, 고독한 '프랑켄슈타인'(크리스찬 베일)의 요청으로 되살아난 '브라이드'(제시 버클리)가 그와 함께 세상의 모든 틀을 깨부수며 파격적인 사랑의 질주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브라이드!'가 다시없을 역대급 빌런 커플의 만남부터 광란의 행보를 담은 보도스틸 6종을 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작품 속 획기적인 '브라이드'와 '프랑켄슈타인'의 모습을 통해 고전 서사에 대한 대담한 재해석을 암시한다. 먼저, 천재 과학자 '유프로니우스 박사'(아네트 베닝)의 실험대 위에 누워있는 '브라이드'. 화려한 주황색 원피스를 입은 금발의 그녀가 목이 꺾인 채 쓰러져 의문의 검은 용액을 주입 받고 있는 상황은 처음부터 예사롭지 않은 인상을 남긴다.

이어지는 스틸에서는 전기에 감전된 것 같은 새하얀 곱슬머리로 죽음에서 깨어나 시선을 사로잡는다. 범상치 않은 '브라이드'의 첫인상과 이를 지켜보고 있는 '프랑켄슈타인'과 '유프로니우스 박사'의 모습은 이후 전개될 사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나란히 길을 걷는 '브라이드'와 '프랑켄슈타인'의 스틸은 두 인물의 존재감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흉측한 외형의 '프랑켄슈타인'과 입가의 검은 얼룩으로 파격을 더한 '브라이드'의 비주얼, 그리고 그녀의 손에 쥐어진 총 한 자루가 이 커플의 행보에 대한 궁 금증을 자극한다.

반면, 이들을 쫓는 수사관 '제이크 와일스'(피터 사스가드)와 그의 동료 '미르나 말로이'(페넬로페 크루즈)가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긴장감을 더한다. 세상을 뒤흔드는 빌런 커플을 추격하는 두 인물의 선택이 서사에 어떤 변수가 될지 기대가 모인다. 이어, 심각한 표정으로 신문을 읽는 '유프로니우스 박사'의 모습은 '브라이드'와 '프랑켄슈타인'에게 예측하기 어려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먼지가 가득 쌓인 차를 몰고 어딘가로 향하는 '브라이드'와 '프랑켄슈타인'의 모습은 두 사람이 벌일 광란의 도주를 암시하며,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빌런 커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프랑켄슈타인'과 신부 '브라이드'의 광기 어린 로맨스와 폭주를 그린 영화 '브라이드!'는 3월 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