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원전 및 발전정비 전문기업 수산인더스트리는 독보적인 원전 정비 경쟁력과 자회사 수산이앤에스의 차세대 기술력을 통해 올해를 본격적인 성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수산인더스트리는 국내 민간 발전정비 선도기업으로 오랜 기간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외 발전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한수원으로부터 새울원자력 1∙2호기 기전설비 정비공사와 신월성원자력 1∙2호기 기전설비 정비공사를 수주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인 새울원자력 3∙4호기를 수주하며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원전 비중 확대 기조 속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 BNPP 4개 호기에 대한 터빈정비 단독 수주를 확보하며 지난해 531억원 규모의 비파괴검사 사업까지 추가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

모회사의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함께 자회사 수산이앤에스의 차세대 기술력이 올해 성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수산이앤에스는 국내 원전 계측제어시스템(MMIS)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내 최초 APR1400원자로용 MMIS 안전등급 제어기기 'POSAFE-Q'를 자체 개발해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기에 납품했고, 신한울 3∙4호기는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산이앤에스는 차세대 i-SMR(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국책과제 핵심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4년 본격 개발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경제성과 안전성, 유연성을 갖춘 한국형 i-SMR의 표준설계인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이 통과됨에 따라 SMR 산업 육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산이앤에스 역시 높은 기술력과 기존의 레퍼런스를 토대로 SMR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수산이앤에스는 기존 원전 계측제어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4월 LIG넥스원과 협력해 전자전장비 부체계 개발 업체로 선정되는 등 방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우주발사체용 로켓 엔진 연소시험설비 개발 기술'을 이전받는 계약을 체결하며 우주항공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수산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새울원자력 3∙4호기, UAE 1~4호기를 포함한 원전 정비 분야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 위에 자회사의 SMR, 방산, 우주항공이라는 신성장 동력을 더해 올해는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견조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최근 1주당 900원의 역대 최대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어, 원전과 화력 신재생 에너지와 미래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의 도약과 주주친화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