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환경 자원 AI 데이터 기업 같다는 폐기물 배출 서비스 '빼기'의 이용자 수가 2025년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3040 여성이 핵심 이용층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빼기의 누적 회원 수는 2025년 기준 232만5898명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약 62만명이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전체 폐기물 신청 건수 처리율이 약 83%에 달해 실질적인 자원 순환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처리율은 폐기물 배출 시 실제 수거·처리로 이어지는 비율로, 재활용·폐기물 및 처리업체 간 촘촘한 연계망 구축과 비정형 품목 표준화를 통해 달성됐다.
연령별로는 3040 여성이 핵심 이용자층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가구, 가전 교체 주기에 맞춰 '내려드림'이나 '중고매입'과 같은 편의 중심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빼기가 가정용 폐기물에서 산업 및 특수 폐기물로 배출 영역을 확대하면서 20대 남성 사용자층도 전년 대비 30% 늘어났다. 빼기는 5톤 이하 건설폐기물인 '공생폐' 산업 관계자들도 사용하는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3년 연속 배출 품목 1위를 차지한 '의자'에 이어 최근 '이불'의 배출 빈도가 급상승했다. 지자체별로 배출되는 품목에서도 뚜렷한 지역적 특색이 발견됐다. 제주시에서는 '감귤 콘테나', 화성시와 제주시에서는 각각 '패러글라이딩'과 '웨이크보드'가 주요 배출 품목으로 집계됐다. 항구 도시인 군산시에서는 '어상자'와 '욕실천장돔', 안성시와 당진시에서는 농업용 '모판'이 집중적으로 배출됐다.
특히 빼기 서비스 내에서는 특정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독특한 명칭의 폐기물도 다수 집계됐다. 인천 동구의 '차단스', 칠곡군의 '라꾸라꾸 침대' 등 비정형화된 폐기물 품목을 표준화하며 처리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고재성 같다 대표이사는 "우리는 사람들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자원을 배출하는지 가장 잘 아는 기업"이라며 "이번 데이터는 빼기가 단순 수거 앱을 넘어, 폐기물의 발생부터 처리, 재탄생까지의 전 과정을 데이터로 관제하는 테크 기업임을 증명하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빼기는 2019년 런칭 이후 매년 약 40% 이상 성장하며 현재 전국 80여 곳의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230만 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환경 플랫폼이다. 누적 기준 1만7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4500톤의 폐기물 소각 절감, 2100억원의 차량 및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두며 환경·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입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