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농작물 위한 금지 조치 마련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도시민과 농업·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 농정 시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민 텃밭 운영, 도시민 농업 체험학교 개설,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무상 공급 등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앞에 조성 중인 시민 텃밭이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19일까지 진주 시민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분양 신청을 받았으며, 1세대당 8㎡ 규모에 사용료는 1만 6000원이다.

개장식은 작물 재배에 적합한 4월 중하순에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분양 대상자에게 개별 문자로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초보자를 위해 도시농업관리사를 구역별로 배치해 재배 기술을 지도하고, 화장실·주차장·쉼터·관수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환경 보존과 안전한 농작물 재배를 위해 비닐멀칭과 화학비료·농약 사용은 금지되며, 다년생 작물과 동계작물 재배도 불가능하다.
시는 이달 10일부터 도시민 농업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교 학생과 단체 단위 체험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며, 진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재 3·4월 체험 신청을 받고 있다.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도시농업관리사 4명이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채류와 공기정화 식물을 이용한 '반려식물 만들기' 실습, 농업의 공익적 가치 교육이 진행되며, 농업기술센터의 '두메실 농업테마파크'와 연계해 원예 온실·스마트 온실·미니동물원 견학도 가능하다.
시는 이달 말부터 관내 배·사과 재배 382개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 3회분을 무상 공급한다. 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189ha 규모에 개화 전 1회분, 개화기 2회분의 약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나무의 잎·가지·꽃·열매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말라 죽는 국가관리 검역 병해충으로,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의 방책이다.
식물방역법 개정으로 농업인의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 이수와 예방 수칙 준수가 의무화됨에 따라, 시는 매년 1시간 이상 예방 교육 이수, 궤양 제거 및 작업 도구 소독, 예방 약제 살포, 건전 묘목 구입, 농작업자 관리,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 등의 준수사항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농가가 관련 내용을 기록할 수 있도록 '농작업 영농일지'도 배부한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