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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REGN ① 비만·암·유전자···특허 절벽 앞에 오히려 성장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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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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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제네론 파머슈티컬스가 26일 듀피젠트와 아일리아를 기반으로 비만·암·유전자 치료 영역을 확대한다.
  • 듀피젠트는 2025년 매출 170억달러를 돌파하고 아일리아 HD는 고용량 제형으로 60% 성장한다.
  •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 강화로 골드만삭스 등이 성장 모멘텀 미반영 주가라고 평가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듀피젠트 의존도 낮추며 사업 영역 확장
1년 주가 상승률 8%, 밸류 크게 후퇴
수십개 항체 후보 임상 단계 진입

이 기사는 2월 26일 오후 1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Dupixent) 하나로 블록버스터 반열에 오른 리제네론 파머슈티컬스(REGN)가 비만과 암, 유전자 치료까지 영역을 대폭 확대하며 검증된 캐시카우를 가진 바이오테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제네론은 한때 듀피젠트와 안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elea) 등 두 축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중형 바이오텍으로 분류됐지만 대대적인 비즈니스 구조 개편에 따라 대형 제약사와 초기 혁신 바이오테크의 특징을 동시에 지닌 독특한 종목으로 진화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리제네론 주가가 성장 모멘텀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업체의 주가는 2월25일(현지시각) 784.28달러에 거래를 종료, 연초 이후 1% 오르는 데 그쳤고 최근 1년 상승률도 8%에 머물렀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리제네론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율(PER)이 17배 안팎으로, 2024년 하반기 25배 수준에서 대폭 하락했다.

리제네론의 사업 구조에서 염증과 면역질환 영역의 블록버스터인 듀피젠트와 망막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계열이 여전히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 듀피젠트는 사노피와 공동 개발, 상업화 하는 인터루킨-4/13 차단 항체로, 아토피 피부염부터 천식, 만성 비부비동염, 소아 적응증 등 염증성 질환 전반으로 영역을 빠르게 확장, 전세계 100만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되고 있다.

사노피의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듀피젠트 매출은 2025년 170억달러를 상회하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 리제네론은 로열티와 이익 공유 구조를 통해 매출과 현금 창출을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두 번째 축은 습성 연령 관련 황반 변성(wet AMD)과 당뇨병성 황반 부종, 망막 정맥 폐쇄 등 여러 망막 질환의 표준 치료제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아일리아다.

아일리아 [사진=블룸버그]

본래 제형은 루센티스, 베바시주맙과의 경쟁 심화와 바이오시밀러 진입으로 매출 둔화를 보이고 있지만 리제네론은 2023년 고용량 제형인 아일리아 HD를 출시해 같은 계열 내에서 자가 전환을 유도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아일리아 HD는 2025년 4분기에만 5억달러를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30%대의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구 아이리아 제형은 분기 기준으로 50% 이상 역성장하는 실정이다.

리제네론 파커슈티컬스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두 제형의 합산 매출은 완만한 감소 또는 횡보에 가깝지만 고용량 제형의 라인업 확장과 주사 간격 증가 데이터가 누적되면서 방어력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면역 항암제 리브타요(Libtayo)와 콜레스테롤 강하제 프랄루엔트(Praluent), 희귀질환 치료제 에브키자(Evkeeza), 여기세 코로나19 중화항체 잔여 매출까지 단일 회사로서는 상당히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고 있다.

2025년 리제네론의 연간 매출은 143억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장률은 1%대에 그쳤지만 아일리아 오리지널 제형의 급격한 매출 감소와 코로나 항체 관련 일회성 매출 소멸, 연구 개발비 증가를 감안하면 방어적인 성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골드만 삭스와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듀피젠트와 아일리아 HD, 리브타요 등의 현금창출 자산의 수명이 꽤 길고, 이를 재투자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드는 전략이 실행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하며 대형 바이오텍 중에서도 비교적 방어적이면서도 성장 옵션이 많은 종목으로 분류하고 있다.

리제네론의 가장 큰 강점은 단일 제품보다 플랫폼과 연구개발 조직에 있다. 업체는 설립 초기부터 인간 항체 생성 플랫폼인 벨로시스위트(VelociSuite)를 구축해 완전 인간 단일 클론 항체와 이중 특이 항체를 빠르게 설계, 발굴하는 능력을 키워 왔다.

해당 플랫폼은 듀피젠트와 아일리아를 비롯한 주요 상용화 제품 상당수를 배출했고, 현재 임상 단계에 올라와 있는 수십 개의 항체 후보 역시 같은 기술 기반에서 나왔다.

여기에 리제네론 유전학 센터(Regeneron Genetics Center)가 축적한 대규모 전장 유전체 데이터와 환자 등록이 더해지면서 특정 질환의 유전적 타깃을 선정하고, 희귀 질환이나 미충족 수요가 큰 적응증을 빠르게 찾아내는 능력도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 받는다.

온콜로지, 즉 종양학 분야에서 리제네론은 PD-1 면역 관문 억제제 리브타요를 중심으로 이중 특이 항체와 코스티뮬레이토리 이중 항체를 조합하는 전략을 강하게 밀고 있다.

업체는 유럽종양학회(ESMO) 등에서 고위험 피부 편평세포암(CSCC) 환자를 대상으로 한 C-POST 3상 연구 결과를 통해 수술과 방사선 치료 이후 보조요법으로 쓰이는 리브타요의 6주 간격 투여가 3주 간격 요법과 유사한 효능을 유지하면서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를 근거로 최초의 고위험 CSCC 보조요법 면역 항암제로 리브타요를 승인했다. 리제네론은 이 자산을 기반으로 폐암RHK 흑색종, 혈액암 등 30개 이상의 고형암 및 혈액암 영역에서 이중 항체와의 병용 요법을 시험하고 있다. 온콜로지 계열 자산만 전체 파이프라인의 절반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또 하나의 강점은, 외부 기술을 단순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자체 유전자 치료 및 RNA(리보핵산) 간섭 플랫폼까지 내재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리제네론은 청각 유전 질환을 겨냥한 유전자 치료제 DB-OTO 등 여러 유전자 치료 후보를 임상에 진입시켰고, C5(보체 단백질 5)를 타깃으로 하는 RNAi 치료제 셈디시란(Cemdisiran)과 항체 포젤리맙(Pozelimab)을 조합해 전신 중증근무력증(gMG) 등 보체계(complement system) 질환을 공략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이런 파이프라인 구성은 듀피젠트나 아일리아 같은 항체 자산의 수익성과 유전자 및 RNA 기반 차세대 치료제의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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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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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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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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