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광양시가 남해안 관광 벨트의 중심이 될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을 7월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은빛 구조물이 광양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일 핵심 사업으로 주목된다.
28일 광양시에 따르면 구봉산 정상에 건립 중인 체험형 조형물은 현재 공정률 35%를 기록 중이다. 시는 5월 중 조형물 본체 설치를 마무리하고, 조경·부대공사를 거쳐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180억 원이 투입된 이 프로젝트는 폭 13~21m, 높이 23.5m, 램프 길이 300m 규모의 대형 구조물로, 나선형 은빛 금속이 부드럽게 상승하는 형태가 특징이다. 관람객은 300m 램프를 따라 걸으며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감각적 체험과 함께 광양만, 이순신대교, 산업단지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번 조형물은 광양시와 포스코가 공동 추진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2022년 '광양 명소화 프로젝트' 제안에서 시작됐다. 이후 시의회와의 협의, 전문가 자문, 시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2024년 6월 최종 디자인이 확정됐다. 시는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진입로 개선과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 등 무장애(Barrier-Free) 설계도 병행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구봉산 조형물은 광양의 산업 이미지를 예술과 관광으로 확장하는 경제형 프로젝트"라며 "완공 이후 연간 100만 명 이상 방문을 유도해 지역 소비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7월 준공, 8월 시운전 완료를 목표로 구체적인 개장 일정을 조율 중이며 향후 남해안 관광 네트워크의 중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