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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이슈분석] 전시로 스펙트럼 확장…연예계 '아트테이너'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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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철이 02일 예술의전당에서 첫 개인전 '소리그림'을 열고 소리를 색과 필치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였다.
  • 박신양이 0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4의 벽' 전시를 열고 연극적 퍼포먼스를 더한 대형 회화를 공개한다.
  • 치타가 황창배미술관에서 첫 초대전 '보이시스 파욘드 사운드'를 열고 인간 욕심 속 생명 파괴를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연기, 음악 분야에서 이름을 알린 스타들이 잇따라 화랑으로 향하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가수 치타와 김수철, 배우 박신양 등이 '아트테이너(아트+엔터테이너)'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백현진·박신양 이어 김수철·치타까지 '아트테이너'로 변신

가요계에서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김수철이 지난 2월 화랑으로 향했다. 그는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첫 개인전 '김수철: 소리그림'을 열고 30년 넘게 이어온 회화 작업을 공개했다.

음악가로서 소리를 다뤄온 김수철은 이번 전시에서 소리를 색과 필획으로 옮긴 연작들을 선보였다. 전시는 자연의 에너지와 생명력을 푸른 필치로 풀어낸 '소리 푸른', 일상의 감정을 담은 그림일기 성격의 '수철소리', 침묵의 감각을 탐색한 '소리 너머 소리' 등으로 구성됐다. 김수철은 이번 전시에서 1000여 점의 작품 중 160여 점을 4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수철의 개인전 포스터. [사진=김수철 인스타그램] 2026.03.05 alice09@newspim.com

배우 박신양도 오는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인전 '박신양의 전시쑈-제4의 벽'을 선보인다. '제4의 벽'은 연극에서 무대와 객석 사이에 존재하는 가상의 벽을 뜻한다. 배우는 그 벽을 인식하면서도 동시에 무너뜨린다. 관객을 향해 열려 있으면서도, 끝내 건너갈 수 없는 경계인, 그 연극적 개념을 전시의 제목으로 삼았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측은 그의 전시에 대해 "멈춰있는 그림을 감상하는 일반적 전시가 아니다. 화가 자신이 연출가가 되어 평면의 회화를 3차원의 살아있는 무대로 끌어낸 한국 최초의 파격적인 '연극적 전시'"라고 소개했다.

박신양은 이번 전시에서 100호 이상의 대형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연기와 퍼포먼스가 더해져 작가만의 정서와 방식으로 풀어낸 공간에서 관람객들과 예술적 소통을 이어간다.

래퍼 치타도 황창배미술관에서 국내 첫 초대 개인전 '보이시스 파욘드 사운드(VOICES BEYOND SOUND): 인간의 욕심으로부터'를 개최한다. 황창배미술관은 '누가 예술가인가'라는 질문보다 '어떤 태도로 세계를 바라보는가'에 주목하며,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적 실천을 꾸준히 후원해 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종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여는 박신양. [사진=박신양 인스타그램] 2026.03.05 alice09@newspim.com

래퍼이자 아티스트로 활동해 온 치타의 회화 개인전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기획된 초대전이다. 이번 전시는 음악으로 알려진 치타가 회화 작가 김은영으로서 선보이는 첫 공식 개인전이다. 자연과 동물, 인간을 아우르는 모든 생명의 의미를 주제로, 초기 제네시스 작품부터 신작까지 총 22점을 선보인다.

작품은 인류 문명의 발전 이면에 가려진 환경 오염과 생태 파괴, 그리고 그 과정에서 희생되는 생명에 주목한다. 인간의 편의와 욕망이 만들어낸 세계 속에서 자연과 동물이 어떤 침묵을 강요받아왔는지를 상징적 이미지로 풀어낸다.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문제를 분리하지 않고, 결국 같은 질문 안에 놓인 존재로 제시한다.

김은영 작가는 미술관을 통해 "지금 우리가 마주한 지구는 여전히 아름답지만 동시에 매우 위태롭다"며 "진보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희생과 끊임없이 새로움을 소비하는 인간의 태도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밝혔다.

연예계에서 일찌감치 아트테이너로 활동했던 권지안(솔비)도 위 청담에서 개인전 '허밍 로드(Humming Road)'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3월 선보인 개인전 이후 약 1년 만으로, 약 30점을 소개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치타가 첫 초대 개인전에서 선보이는 '자멸의 빛' 작품. [사진=고운] 2026.03.05 alice09@newspim.com

이번 전시는 권지안이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자신만의 언어 '허밍(Humming)'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작가는 지난해 프랑스 아를을 방문해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의 배경이 된 론강을 직접 마주한 경험을 작업에 반영했다. 이를 계기로 사이프러스 나무가 주요 모티프로 등장한다.

그동안 권지안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보이며 작가로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2018년 프랑스 '라 뉘 블랑쉬 파리'에 초대된 바 있으며, 202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에서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같은해 이탈리아 ITS 리퀴드 그룹의 '4월의 작가'로 선정됐다. 2022년에는 미국 뉴욕에서도 전시를 열며 작가로서 지속석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정적 인식 줄었다"…미술계 문턱 낮춘 아트테이너의 활동

현재 권지안을 비롯해 가수 이민우, 장혜진, 김완선, 정기고, 배우 고준, 이태성, 박기웅 등이 아트테이너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2024년 글로벌 아트테이너 특별전 '뻑-온앤오프(BBUCK - ON&OFF)'를 열기도 했다.

해당 전시는 대중매체에서 접하던 다양한 팝스타들이 '아트테이너 그룹'이 돼 미디어에서 소비되던 이미지를 순수한 자기발견에서 시대정신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이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1년 만에 개인전을 연 가수 겸 작가 권지안(솔비). [사진=지안캐슬] 2026.03.05 alice09@newspim.com

배우 백현진도 PKM에서 개인전 '서울 신텍스(Seoul Syntax)'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미술계에서 이미 인정받은 작가이기도 하다. 2017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후보에 올랐고,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독일·이탈리아·대만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상하이 민생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의 단체전에도 참여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연말 영화 '윗집 사람들'로 감독과 주연을 동시에 맡았던 하정우도 2024년 학고재에서 화가로 14번째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그는 해당 전시를 계기로 학고재 갤러리의 전속 작가가 됐다.

그리고 지난해 한국화랑협회에서 운영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에 하정우의 작품이 올라오기도 했다. 당시 학고재 관계자는 "하정우 작가의 작품은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는데 올해 저희 소속 작가로 오셨다. 그래서 작품 소개 차 두 개를 출품시켰다. 많은 분들이 '하정우'라는 이름을 보고 관심을 갖고 계신 상황"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금은 연예인이 '아트테이너'로 활동하는 모습은 꽤 익숙해졌지만, 예전만 하더라도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대표적으로 '실력은 안 되지만 유명세로 그림을 그리는 척 한다'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2024년 학고재에서 열린 하정우의 개인전 전시 전경. [사진=뉴스핌DB]
작가로 활동 중인 배우 백현진. [사진=뉴스핌DB]

하지만 권지안, 조영남, 구혜선, 하정우 등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면서 부정적인 인식도 점차 옅어졌다. 다수의 미술 관계자는 아트테이너의 활동으로 미술계의 문턱이 낮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한 미술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화가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 마냥 부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다. 지금과 달리 과거에는 미술·전시에 대한 허들이 굉장히 높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허들을 조금 낮추는데 일조한 것이 바로 '아트테이너'로 불리는 연예인들"이라며 "아트테이너들이 전시를 열 때마다 스크린을 통해서만 봤던 그들의 작업 세계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돼 많은 대중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다만, 신진 작가들에 비해 아트테이너들의 작품 가격대가 고가인 것은 사실이다. 유명세로 가격 작품을 책정하지만 않는다면 미술계에서도 인정받는 작가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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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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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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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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