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난간 없고 주차장은 '테트리스'...라인건설 주안센트럴파라곤, 하자논란 확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라인건설이 인천 미추홀구에 조성한 재개발 단지 주안센트럴파라곤에서 29층 고층 가구의 거실 창문에 추락 방지용 유리 난간이 미시공되고 차량을 밀집 배치한 테트리스식 주차 구획 등 중대 하자가 발견됐다. 조합 지휘부 공백 속 충분한 관리감독 없이 공사 기간을 맞추는 데만 집중한 결과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가구당 평균 100~120건의 하자가 접수됐다. 이달 말까지 임시사용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수분양자들이 계약 해지권을 행사할 수 있어 대규모 계약 해지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9층 유리 난간 미시공 및 테트리스 주차 구획 등 결함 속출
조합 지휘부 공백 속 부실 시공 사태…수분양자 집단 반발
이달 말 임시사용승인 불가 시 대규모 계약 해지 사태 우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라인건설이 인천 미추홀구에 조성한 재개발 단지 '주안센트럴파라곤'이 중대 하자 논란에 휩싸였다. 사전점검 과정에서 29층 고층 가구의 거실 창문에 추락 방지용 유리 난간이 설치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된 데다 차량을 가로·세로로 밀집 배치한 이른바 '테트리스식 주차 구획' 등 구조적 문제가 드러나면서다.

일각에서는 시행사인 조합 지휘부 공백 속에 충분한 관리·감독 없이 공사 기간을 맞추는 데만 집중한 결과라는 의혹도 제기된다. 이달 말까지 임시사용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계약 해지권이 발생해 수분양자 이탈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라인건설과 조합은 관련 질의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29층 유리 난간 미시공·테트리스 주차 구획 등 결함 속출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인천 미추홀구 주안센트럴파라곤 사전점검 행사에서 지하 주차장과 각 가구 내 중대 하자를 포함한 다수 하자가 발견되며 수분양자들의 이탈이 우려되는 중이다. 해당 단지는 총 132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한 달 내 입주를 앞두고 있으나, 기본적인 안전장치조차 마련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사전점검을 강행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인천 미추홀구 주안센트럴파라곤 사전점검 행사에서 지하 주차장과 각 가구 내 중대 하자를 포함한 다수 하자가 발견됐다. 사진은 29층 고층 가구의 거실 대형 창문에 추락 방지 난간이 미시공된 사례. [사진=독자 제공] 2026.03.05 dosong@newspim.com

가장 심각한 문제는 생명과 직결된 중대 안전 하자다. 취재에 따르면 29층 고층 가구의 경우 거실 대형 창문에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유리 난간이 아예 설치되지 않은 사례가 발견됐다. 분양가 5억원이 넘는 해당 가구의 수분양자는 "창문을 열자마자 바로 낭떠러지였음에도 미시공에 대한 사전 안내나 접근을 막는 세이프 라인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지하 주차장 역시 상식에 맞지 않는 시공 상태가 지적됐다. 분양자들은 "차량을 앞뒤 좌우로 바짝 붙여 대야만 하는 기형적인 테트리스식 주차선이 그어져 있어, 사실상 차량 문을 열고 내리는 것이 불가능한 구역이 다수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는 법정 최소 주차 대수를 억지로 맞추기 위한 시공사의 꼼수라는 것이 분양자들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특히 기둥에 가로막혀 차량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이 설정돼 있으며, 누수와 바닥 마감 불량 역시 지목됐다.

가구 내 하자 건 역시 다수 발견됐다. 분양자들에 따르면 가구당 최소 80건에서 최대 150건, 평균적으로 100건에서 120건의 하자가 접수됐다. 창호 불량이 전체 하자의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유리와 타일 파손, 단열 및 난방 불량, 창틀 우레탄 폼 마감 누락 등이 공통으로 지적됐다. 천장과 바닥에 심각한 오염물질이 방치돼 있고, 일부 가구에서는 대소변으로 추정되는 악취와 함께 소주병, 맥주병, 담배꽁초 등 작업자들이 버린 쓰레기가 그대로 나뒹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중대 하자 문제가 사전 점검 기간 동안 불거지자, 시공사인 라인건설 측은 문자를 통해 "사전점검 당시 외부 점검 대행업체를 동반할 경우 불필요한 하자가 다수 접수돼 필수 하자 처리 지연이 발생한다"는 이유를 들며 출입을 강제로 통제했다.

◆ 조합 지휘부 공백 속 부실 시공 사태…수분양자 집단 반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차량을 앞뒤 좌우로 바짝 붙여 대야만 하는 기형적인 테트리스식 주차선과 기둥에 가로막혀 차량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사진=독자 제공] 2026.03.05 dosong@newspim.com

이 같은 대규모 부실시공의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시행사 격인 재개발 조합의 지휘부 공백이 꼽힌다. 현재 미추1구역 조합은 전임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진 전원이 해임됐다. 법원이 선임한 변호사가 직무대행을 맡고 있으나, 현장 관리 감독 기능은 마비된 상태다. 감시가 부실한 환경이 부실 시공을 불렀다는 것이 수분양자들의 주장이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수분양자들은 계약 취소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등에 따르면, 시공사와 조합은 입주 예정일 전까지 관할 지자체로부터 임시사용승인 또는 준공 인가를 받아야 한다. 만약 이달 31일까지 임시사용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입주가 지연될 경우, 수분양자들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주안센트럴파라곤은 전체 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이 과반수를 차지한다. 만약 수분양자들의 대거 이탈이 이뤄질 경우 막대한 위약금과 분양대금 환불 문제가 불거진다. 이는 곧바로 대규모 보증사고로 이어질 염려가 크다.

◆ 이달 말 임시사용승인 불가 시 대규모 계약 해지 사태 우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가구 내부, 공용 공간에서 발견된 마감 부실 사항. 소주병 등의 쓰레기가 버려져 있으며, 타일 등이 탈락돼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6.03.05 dosong@newspim.com

분양자들은 기존 입주예정협의회를 대신할 별도의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미추홀구청과 지역구 의원 등에게 임시사용승인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집단 민원을 제기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미추홀구청 관계자는 "현재 조합 측에 미비 서류 보완을 요청한 상태이며 조만간 인천시 전문위원들과 함께 품질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달 말 임시사용승인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접수된 사항이 없어 단정 지어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합 내부 역시 새 조합장 선출 시기를 두고 입주 전 선출과 입주 후 선출 파벌로 나뉘어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어, 시공사를 상대로 하자 보수를 강제하고 협상할 주체조차 묘연한 실정이다.

뉴스핌은 라인건설에 향후 대책 및 질의를 보내고 수신 확인 후 이틀에 걸쳐 전화를 시도했으나 답을 얻지 못했다. 조합 역시 취재 의사를 밝히자 답변을 거부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