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프랑스 르꼬르동블루처럼…농식품부, 한식 인재 양성 '수라 학교' 설립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 하반기 민관 협력형 한식 교육기관 운영
오는 2027년 프리미엄 수라학교 설립 추진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가 K-푸드 세계화를 이끌 한식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민관 협력형 '수라학교'를 출범하고, 오는 2027년에는 하이엔드 한식 전문가를 육성하는 프리미엄 수라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0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한식의 세계적 위상 확대에 맞춰 '글로벌 한식 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할 한식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 한식 교육기관인 '수라학교'를 출범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식량안보 협력부터 K-할랄식품 수출 확대까지 전방위 행보에 나서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6.01.29 plum@newspim.com

수라학교는 셰프 등 실무 인력을 육성하는 민관 협력형 교육기관과, 세계 미식 시장을 선도할 전문가를 키우는 프리미엄 교육기관으로 나눠 추진한다.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민간 인프라를 활용한 민관 협력형 수라학교를 운영한다. 대학과 기업 등 민간 기관을 공모로 선정해 수라학교로 지정하고, 정부가 개발한 표준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에는 한식 기초와 조리법, 외식 경영까지 산업 전주기를 다루는 실무 교육이 포함된다. 국내 유명 한식당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도입해 교육생의 현장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홍보도 확대한다. 재외공관과 해외 한국문화원을 활용해 수라학교 설명회를 열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미국 CIA, 이탈리아 알마 등 해외 요리학교에서도 한식 교육과정을 운영해 외국인 셰프 지망생이 한식을 접할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교육을 마친 수료생에게는 정부 인증 수료증을 발급한다. 외국인 교육생을 위한 비자 제도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 수라학교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기관 인프라 개보수와 식재료 지원 등 관리 방안도 검토한다.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프리미엄 수라학교 설립도 추진한다. 오는 2027년 설립을 목표로 하며, 세계 미식 시장을 선도할 하이엔드 한식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운영한다.

프리미엄 수라학교는 접근성이 높은 대도시에 상징적 교육 공간을 조성해 심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 셰프와 식품 명인 등을 초빙해 1대1 멘토링과 시그니처 메뉴 전수 등 소수 정예 교육도 진행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4~8일 독일에서 개최된 '아누가 2025'에 참석, 치맥데이를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10.21 plum@newspim.com

또 양조장, 사찰, 지역 식품외식기업 등 주요 거점 한식 기관과 협력해 한국 식재료 중심의 실습 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지역 식재료 소비와 수출 확대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해외 요리 교육기관 사례도 참고했다. 이탈리아 알마는 파르마 지방정부와 상공회의소 주도로 설립됐고, 미식과학대학은 지방정부와 슬로우푸드 협회 협력으로 운영된다.

ICIF 역시 농림부 장관 기획 아래 외국인 대상 이탈리아 요리 교육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프랑스의 앵스티튀 라이프도 정부와 셰프 폴 보퀴즈 협력으로 출범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수라학교가 해외에 한식을 알리고, 우리 식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한식과 K-푸드 열풍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세계 미식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식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