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야구팬의 마음을 뒤흔든 건 이정후의 타격만이 아니었다. 5일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체코전에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목 아래 반짝이던 '네잎클로버 목걸이'가 화제다.
한국 야구대표팀 '꽃미남 주장' 이정후의 패션감각은 타격감각만큼 남달랐다. 그가 착용한 제품은 프랑스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인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의 알함브라 컬렉션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약 155만엔(약 1450만원)에 달하는 고가 제품으로 최근 '솔로지옥5' 출연자 최미나수가 착용해 주목받았다.

한국과 일본 야구팬은 SNS를 통해 "야구 선수가 아닌 배우 같다", "알고 보니 반클리프였다니 충격", "저렇게 고가의 제품을 착용하고 경기해도 되나", "우리 와이프 보는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정후의 '럭셔리 무브'는 단순한 멋내기가 아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는 이미 '행운의 상징'으로 통한다. LA 다저스의 미겔 로하스, 탬파베이의 주니오르 카미네로, 텍사스의 조크 페더슨 등도 반클리프 목걸이를 착용한 바 있다. 빅리그에서는 '클로버의 부적'이 하나의 트렌드다.
20년간 MLB 스타들에게 주얼리를 공급해 온 '해피 주얼러스'의 게이브 아릭 대표는 매체 '타운앤컨트리'를 통해 "알함브라 디자인은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니라 상징이에요. 네잎클로버와 오닉스가 행운과 안정의 에너지를 준다고 믿는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클로버의 부적'의 힘일까. 이정후는 체코전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3출루 경기로 팀의 첫 승을 이끌며 주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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