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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도미니카共·베네수엘라, 나란히 D조 1차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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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쿠바, 파나마에 3-1... 개최국 푸에르토리코, 콜롬비아에 5-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우승 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이 남미 특유의 흥과 화력을 앞세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도미니카공화국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WBC D조 1라운드 1차전에서 니카라과를 12-3으로 꺾었다.

도미니카공화국 1선발로 나선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는 등 경기 초반 니카라과 타선에 흔들렸다. 하지만 도미니카 라인업은 홈런과 호수비로 경기 흐름을 순식간에 뒤집었다. 3-3으로 맞선 6회말, 캡틴 매니 마차도가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때려 공격의 불씨를 살렸고, 2025시즌 메이저리그에서 45홈런을 기록했던 거포 주니어 카미네로가 가운데 담장 너머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균형을 깼다. 이어 무사 만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보태며 6회에만 3점을 추가했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미니카공화국 중견수 오닐 크루즈가 7일(한국시간) WBC D조 1라운드 니카라과전 8회 3점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6.3.7 psoq1337@newspim.com

8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헤라르도 페르모도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로 이어간 1사 1, 2루에서 대타 오닐 크루스가 오른쪽 외야 3층 데크를 때리는 비거리 450피트(약 137m)짜리 초대형 아치를 그렸다. 이후 게레로 주니어와 다시 타순이 돌아온 로드리게스까지 연속 적시타를 터트렸고, 스코어는 순식간에 12-3까지 벌어졌다.

수비에서도 도미니카의 호화멤버 클래스가 빛났다. 8회초 3루수로 나선 마차도는 선두타자 오마르 멘도사의 강한 타구를 잡은 뒤 중심이 무너진 상태에서 언더스로우로 1루에 정확히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1루수 게레로 주니어는 두 손을 번쩍 들며 동료의 호수비를 반겼다. 곧이어 엠마누엘 트루히요의 타석에서도 비슷한 타구가 날아왔지만, 마차도는 다시 한 번 완벽한 포구와 송구로 타자를 잡아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8회말 크루스의 초대형 홈런이 터졌을 때는 더그아웃에 있던 거의 모든 도미니카 선수들이 홈플레이트로 몰려나와 단체 세리머니를 펼쳤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베네수엘라 하비에르 사노하가 7일(한국시간) WBC D조 1라운드 네덜란드전 2회 솔로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6.3.7 psoq1337@newspim.com

같은 장소에서 열린 D조 개막전에서는 MLB 내셔널리그 MVP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이끄는 베네수엘라가 네덜란드를 6-2로 제압했다. 베네수엘라는 1회말 루이스 아라에스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2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2회 말 하비에르 사노하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5회말에는 아라에스의 밀어내기 볼넷, 윌슨 콘트레라스의 2타점 좌전 안타, 윌리에르 아브레우의 1타점 땅볼로 한 이닝 4점을 뽑아 승부를 사실상 갈랐다. 네덜란드는 6회초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고, 베네수엘라 불펜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첫 승을 완성했다.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선 쿠바가 파나마를 3-1로 눌렀고 개최국 푸에르토리코가 콜롬비아를 5-0으로 완파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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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서 원유 600만 배럴 도입"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6일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원유를 도입하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린다"며 "총 600만 배럴 이상 원유 긴급 도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긴급 도입은 한국과 UAE 양국 간 전략경제협력의 결실"이라며 "우리 항공 방공 시스템인 천궁이 UAE의 안보를 지키듯, UAE의 원유가 우리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강 실장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봉쇄돼 있는 상황"이라며 "다수의 유조선,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통과를 대기하고 있다. 우리가 도입하는 원유의 7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어제 오후 3시부터 정부는 자원안보위기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전 세계 원유의 20~30%가 통과하는 중요한 해상 통로다.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원유 도입 방안을 협의했다"며 "먼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는 UAE 대체항만에 각 200만 배럴 규모의 우리나라 국적 유조선을 즉시 접안토록 하고, UAE 국영석유회사가 항구 내 보관 중인 원유 약 400만 배럴을 채워 조속한 시일 내에 복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강훈식 페이스북] 이어 "이번 유조선 2척 이외에도 대체항만을 통한 원유도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UAE가 우리나라에 보관 중인 공동 비축 물량 중 200만 배럴은 우리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제공할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600만 배럴은 우리나라 1일 소비량의 2배가 넘는 양이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을 살펴보면 202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1년 원유 수입량은 10억3000만 배럴이며, 1일 평균 사용량은 282만 배럴 상당이다.  강 실장은 "600만 배럴 이상 규모의 원유 긴급도입은 원유 수입 안정화는 물론, 최근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유가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했다. 청와대는 현지 원유 가격이 오르자마자 국내 유류 시장 가격이 급등한 것이 시장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강 실장이 이날 브리핑을 갖고 원유 추가 도입을 발표한 것도 과도하게 선제적으로 가격을 올린 정유·주유업계에 대한 간접적인 경고이자, 국민들에게 다각적으로 원유 공급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 알려 심리적 안정을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강 실장은 "보통 원유 가격은 현지에서 가격이 오르고 나면 2주 있다가 국내에 반영되는 것이 맞다. 시스템 자체가 그렇게 돼 있다"며 "현지에서 원유 가격이 오르자마자 바로 국내 기름값이 올랐기 때문에 국민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고, 이 대통령도 어제 이를 지적했다"고 짚었다. 이에 덧붙여 강 실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208일, 즉 7개월 분에 해당하는 석유를 비축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에너지 수급 위기가 발생될 우려는 크지 않다"면서 "다만 사태가 장기화될 때 에너지 수급 위기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체 공급 방안을 동시에 확대해 나가고 방법을 찾아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강 실장은 대체 공급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강 실장은 "(협의 중인) 나라를 다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원유 수급은 국가 간 경쟁처럼 돼 있어서 우리나라가 어디를 통해 어떤 노력을 한다는 것을 밝히는 것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the13ook@newspim.com 2026-03-0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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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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