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장동혁 "내일 시행 노란봉투법으로 현장 혼란 폭발 직전…재개정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9일 최고위에서 10일 시행 노란봉투법으로 현장 혼란과 갈등이 폭발 직전이라며 재개정을 추진한다.
  •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란전쟁으로 유가 100달러 돌파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지적하며 정부에 환율 안정과 국제 협력을 촉구한다.
  • 최고위원들이 삼성전자 노조의 해고 협박과 정부 유가 대책 부족을 비판하며 실효적 에너지 전략 마련을 강조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모두발언
장동혁 대표 "기업 리스크에 투자 이탈 우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10일부터 시행되는 노란봉투법으로 인한 현장 혼란과 갈등이 폭발 직전이라며, 재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내일부터 '노란봉투법'이 시행된다"며 "현장의 혼란과 갈등은 폭발 직전"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벌써부터 민주노총은 '원청 교섭'을 기정사실화하고, 총파업 등 강경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전대미문의 법률 리스크 앞에 불안에 떨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혁신 동력은 떨어지고 투자는 대한민국을 떠날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은 약화되고 우리 경제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 대표는 "기업이 없으면 노동자도 없고, 노조도 없다"며 "국민의힘은 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의 부작용을 살피고 올바른 여론을 수렴하여, 노란봉투법 재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또 "'오일쇼크'의 공포가 현실로 닥쳐오고 있다"며 "택배 기사들은 오른 기름값 때문에 수입이 반토막 날 지경이고, 농업인들은 하우스 난방비가 무서워 아예 출하를 미루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전쟁 발발 열흘이 지난 오늘에야 비상경제회의를 연다"며 "국민은 걱정이 태산인데 대통령은 참 태평스럽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정부 대책에 대해 "UAE에서 600만 배럴 확보했다고 자랑한 게 전부인데, 그마저도 지난 정부에서 체결한 '공동 비축 사업'과 '비상시 우선 구매권'에 숟가락만 얹은 것"이라며 "정유업계와 주유소를 '담합'으로 몰더니 한 번도 시행한 적 없는 '최고가격 지정제'까지 꺼내 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은 도입선 다변화, 유류세 인하, 서민 에너지 바우처 등 실효적인 대책을 하루라도 빨리 마련해서 시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9 pangbin@newspim.com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다"며 "이란전쟁 사태로 인해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총체적인 물가폭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한국은행은 올해 국제 유가를 배럴당 62달러를 전제로 경제 성장률 2%를 전망하고 있지만 벌써 100달러를 넘어섰다"며 "경기 침체와 물가폭등이 동시에 밀려오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부는 환율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중동 해상교통로의 안전성 확보와 에너지 수송 안정화를 위한 국제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에서도 경제, 산업, 에너지 분야 등 관련 상임위를 조속히 개최하여 현안질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SNS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대통령이 되고 집권 세력이 되었다고 마음대로 다할 수도 없고 그래도 안 될 것'이라고 썼다"며 "지금까지 본인들 마음대로 하지 않았던 법이 어디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대통령 본인의 재판을 없애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서 공소취소 선동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의 사법 파괴적인 항소포기에 대해 국정조사를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이란사태가 터진 지 일주일밖에 안 됐는데 우리 경제가 대외변수에 얼마나 취약한 구조인지 국민들이 다시 한번 놀라셨을 것"이라며 "정부는 지난 주말까지도 한가하게 민간업자들 가격 담합만을 계속 되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는 단순히 유가 문제가 아니라 환율, 물가, 금리가 동시에 오르는 복합위기로 인식해야 한다"며 "유가 상승이 우리 경제에 어떤 약한 고리를 먼저 치고 들어올지, 또 이것을 계기로 장기 불황으로 빠져들 구조적 요인은 어디에 있는지 다각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9 pangbin@newspim.com

김민수 최고위원은 "삼성전자 노조는 향후 파업에 불참하는 직원들을 우선 해고 대상으로 삼겠다는 방침까지 밝히고 있다"며 "이젠 노조가 기업의 해고 기준까지 세우고 있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강성 노조의 완력 정치가 청년들이 취업할 기회를 빼앗아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파업하는 노조를 위한 대한민국이 아닌 성실히 일하는 근로자를 위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6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 대해 수사가 아니라 조작이고 '범죄'라며, 범죄 행위에 가담한 검사들은 모두 감방으로 보내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다"며 "민주당은 입법 권력을 이용해 사법을 장악하고 대한민국 사법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6·3 지방선거가 86일 남았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 법치를 지키는 법치 수호 선거이며, 민주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저지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지난 주말 많은 당원과 시민을 만났는데 가장 큰 걱정은 단연 '폭등한 유가'였다"며 "유가 급등은 일반인에게는 생활비의 문제고, 농민에게는 생산비, 자영업자에게는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정부가 내놓은 대응책은 크게 세 가지인데, 상한제와 단속 강화는 국민감정에만 어필하는 '미봉책'이고, 원유 600만 배럴은 대한민국 전체 사용량의 이틀 치에 불과하다"며 "이 정도 대책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9 pangbin@newspim.com

양 최고위원은 "전시에 준하는 긴급 조치와 입법으로 서민 기름값 부담을 파격으로 낮춰야 하며, 국가기간산업이 멈추지 않도록 에너지 우선 배분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야 한다"며 "무엇보다 유가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체질을 만드는 국가적 에너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도 이제 에너지 주권을 가져야 한다"며 "각각의 주권을 스스로 갖지 못하면 주권국의 작은 날갯짓에도 대한민국에는 태풍이 휘몰아친다"고 말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배현진 서울시당 위원장의 복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1801년 신유박해 당시 배신자 한영익은 배신의 대가로 사형은 면했으나 방축외도 처분을 받아 도성에서 쫓겨났다"며 "그는 가문이 완전히 몰락하여 자손들까지 관직길이 막히는 사회적 죽음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당을 몰아붙이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가혹하다"며 "국민의 마음을 정성껏 받들겠지만, 우리 당을 아끼고 염려하시는 당원들의 마음 또한 어찌 외면할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내일부터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시행된다"며 "최근 삼성전자 노조투쟁 본부가 온라인 방송을 통해 파업 및 참여 직원의 해고 가능성을 언급하며 노골적인 협박을 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심지어 신고 센터를 운영해 회사 측에 협조적인 동료를 신고하면 포상을 하고, 신고된 직원의 신상을 공개하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동료를 서로 감시하게 하고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보복을 가하는 것은 폭력이고 인권침해"라고 지적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삼성전자 노조의 해고 협박 사태에 대해 관계 부처가 사실관계를 신속히 확인하고, 노동 현장에서 부당한 압박이나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도록 지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노란봉투법의 재개정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사진
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