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0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로 내려오면서 석유·정유 관련 종목들이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한국ANKOR유전은 전일 대비 23.53% 내린 351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에너비스도 전일대비 16.05% 하락한 2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흥구석유(-15.56%), 한국석유(-14.96%), 극동유화(-10.33%), 남해화학(-8.86%), S-Oil(-7.77%) 등 석유·정유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되돌리며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여파로 9일(현지시간)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는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 등 유가 안정 기대가 반영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 마감 무렵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4.61% 하락한 배럴당 88.42달러에 거래됐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56% 내린 배럴당 84.94달러를 기록하며 모두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이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을 언급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발언한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