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트라이포트' 완성도 높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부산신항선과 부전~마산 복선전철을 잇는 가덕도신공항 핵심 철도망 구축 사업이 경제성과 정책성을 인정받아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었다. 여객 이동 시간 단축은 물론 기존 화물 노선의 직결로 수송 거리를 대폭 줄여 국가균형발전과 물류 효율화를 동시에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철도 연결선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사업은 울산과 부산 도심에서 가덕도신공항까지 환승 없이 직접 연결해 가덕도 신공항의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철도망 연결 사업이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2024년 2월 예타에 착수했다. 경제성 분석(B/C) 및 정책성 분석 등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쳐 예타를 통과하게 됐다.
건설 중인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운영 중인 부산신항선을 잇는 6.58km의 연결선(삼각선)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602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시행 시 울산 태화강역부터 가덕도 신공항역까지 총 101.7km 구간을 ITX-마음 열차가 25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부산 도심(부전역)에서 신공항까지 26분, 울산 도심(태화강역)에서 신공항까지 92분 만에 주파하게 돼 부산·울산 주민의 공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기존 삼랑진 방향으로 우회하던 화물 노선(부산신항↔울산신항)을 직결해 수송 거리를 약 60km 단축한다. 기업의 물류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철도망이 신공항과 부산신항을 촘촘하게 엮어주면서 '동남권 트라이포트(Tri-Port)'의 완성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가덕도 신공항의 성공적 운영을 뒷받침하게 될 핵심 철도 교통망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연결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5극 3특' 기반의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부·울·경 초광역 생활권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