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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 1년' 지난 롯데, 핵심 구조조정 지연···렌탈·컬처웍스 해법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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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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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그룹이 10일 비상경영 1년 만에 롯데렌탈 매각 무산으로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었다.
  • 공정위가 어피니티의 롯데렌탈 인수를 시장 경쟁 제한 우려로 불허해 이의신청 검토에 나섰다.
  •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 합병 논의도 공정위 심사 지연으로 답보 상태에 놓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롯데, 롯데렌탈 매각 '공정위 불허' 후 대응 검토중
컬처웍스-메가박스 합병도 공정위 심사로 지연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롯데그룹이 지난 2024년 말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지 1년이 지났지만, 핵심 구조조정 작업이 잇따라 제동이 걸리며 자금 조달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롯데렌탈 매각이 공정거래위원회 심사에서 불허된 데 이어 영화관 사업 구조조정 카드로 거론됐던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 합병 논의도 답보 상태다. 최근 몇 년간 추진해온 자산 매각과 사업 재편 전략이 예상보다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비상경영 체제 역시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타워 전경. [사진=롯데]

◆공정위 벽에 막힌 롯데렌탈 매각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구조조정 전략에 차질이 빚어진 직접적인 계기는 롯데렌탈 매각 무산이다.

앞서 롯데는 지난해 3월 어피니티와 호텔롯데(35.0%), 부산롯데호텔(21.2%)이 보유한 롯데렌탈 합산 지분 56.2%를 1조5729억원에 매각하는 계약(SPA)을 체결했다. 당시 매각 배경은 비핵심자산을 정리해서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였다.

렌터카 점유율 현황. [AI 일러스트=남라다 기자] nrd@newspim.com

공정위는 지난 1월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의 롯데렌탈 인수를 불허했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합산 시장 점유율이 35%로 과반에 미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매각 불허가 예상 밖 결과라는 평가도 나왔다. 하지만 공정위는 어피니티가 이미 업계 2위 SK렌터카를 보유한 상황에서 1위 사업자인 롯데렌탈까지 인수할 경우 렌터카 시장 경쟁이 제한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특히 업계 3위 이하 사업자들이 대부분 캐피탈사라는 점이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캐피탈사들은 금융 규제로 인해 리스 사업 비중을 일정 수준 이상 확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렌터카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상위 사업자 간 결합이 시장 경쟁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논리다.

롯데는 롯데렌탈 매각이 제동에 걸리면서 자금 조달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롯데렌탈 매각으로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에 각각 약 9800억원과 6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은 지난해 9월 기준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이 약 14배에 달한다.

이에 롯데는 이달 중 공정위로부터 관련 심사보고서를 전달받는 대로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와 어피니티가 선택할 수 있는 대응 카드로는 공정위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다만 소요 시간을 고려할 때 업계에서는 이의신청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행정소송의 경우 최종 판결까지 2년 이상이 걸릴 수 있는 반면, 이의신청은 결과가 비교적 빠르게 나오기 때문이다. 공정거래법 제96조에 따르면 처분에 불복하는 당사자는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공정위는 이의신청을 접수한 날부터 60일 이내 재결해야 하며,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 30일 범위 내에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다만 공정위가 지적한 독과점 문제를 해소할 대안을 마련하기 쉽지 않아 뚜렷한 출구 전략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어피니티가 SK렌터카를 매물로 내놓고 원매자를 찾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결합 심사에서 경쟁 제한 우려가 명확히 제기된 만큼 이를 해소할 구조적 대안을 마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재매각이나 다른 투자자 유치 등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단기간에 해결책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 점유율 현황[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nrd@newspim.com

◆영화관 구조조정 카드도 '답보'

롯데가 추진해 온 또 다른 구조조정 카드인 영화관 사업 재편 역시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롯데컬처웍스와 중앙그룹의 메가박스 합병 논의는 지난해 5월 발표 이후 약 1년 가까이 지연되고 있다. 두 기업은 합병을 통해 극장 산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지만 공정위 심사 지연으로 협상이 사실상 멈춘 분위기다.

지난해 기준 국내 영화관 시장 점유율(상영관 수 기준)은 CJ CGV가 43.8%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롯데시네마(29.8%)와 메가박스(24.9%) 합산 점유율이 54.7%로 절반 이상을 기록, CJ CGV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두 회사는 합병 시 멀티플렉스와 투자·배급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합작 법인을 공동 경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침체된 영화산업을 살리기 위한 구조조정이라는 평가와 함께, 과점 심화로 중소 투자·배급사들이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롯데가 그간 추진해온 구조조정 전략이 예상보다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롯데는 지난  2024년 말부터 투자 축소와 자산 매각, 조직 효율화 등을 중심으로 비상경영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수조원에 달하는 대형 구조조정 계획이 잇따라 지연되면서 재무 전략 실행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렌탈 매각과 극장 사업 재편은 롯데 구조조정 전략에서 상징성이 큰 거래"라며 "핵심 카드들이 동시에 답보 상태에 놓이면서 구조조정 속도 자체가 늦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그룹 차원의 강도 높은 리스트럭처링을 진행 중이다"며, "이 일환으로 비핵심 자산 정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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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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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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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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