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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란 전쟁 불확실성에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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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가 10일 이란 전쟁 긴장과 트럼프 대통령 낙관론 속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 다우는 0.07% 내린 4만7706에, S&P500은 0.21% 하락한 6781에 마감했으나 나스닥은 0.01% 오른 2만2697을 기록했다.
  • 유가 11% 폭락에도 종전 징후 부재로 상승폭 반납하고 반도체주 강세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방장관 "가장 격렬한 공습" 경고 vs 트럼프 "조기 종전" 낙관론 충돌
에너지 장관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호위 성공적" vs 백악관 "아직 안 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가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을 시도하던 지수들은 장 막판 실질적인 전쟁 종료 근거가 부족하다는 신중론이 확산하며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29포인트(0.07%) 내린 4만7706.51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51포인트(0.21%) 하락한 6781.48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6포인트(0.01%) 소폭 오른 2만2697.10으로 턱걸이 상승에 성공했다.

이날 시장을 움직인 핵심 동력은 이란 전쟁의 향방이었다. 장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조기에 종결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치솟던 국제 유가가 급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주는 호재로 작용하며 지수를 위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정부 내부에서 나오는 메시지는 엇갈렸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화요일은 대이란 공습에 있어 지금까지 중 가장 격렬한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시장은 트럼프의 '조기 종전' 예고와 헤그세스의 '격렬한 공습' 예고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요동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근무하는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은 극에 달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멈출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유출을 막겠다고 선언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수출을 막는다면 20배 더 강하게 응징하겠다"고 맞불을 놓았다.

이후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이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을 성공적으로 호위했다"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건재함을 과시하자 시장은 안도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석유 제재를 해제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해소됐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등 국제 유가 선물은 11% 이상 폭락하며 안정세를 찾았다.

유가 폭락은 고물가와 저성장이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를 잠재우는 듯했으나, 투자자들은 장 막판 냉정함을 되찾았다. 백악관의 장밋빛 전망 외에 실제 현장에서의 휴전이나 종전 징후가 보이지 않자 매수세는 급격히 위축됐다. 백악관이 아직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보호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라이트 장관과 대조적인 입장을 내늏은 점도 이 같은 분위기에 영향을 줬다. 

잉갤스 앤 스나이더의 팀 그리스키 선임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시장은 장중 강세를 보였으나 결국 이를 모두 되돌렸다"며 "백악관의 헤드라인이 준 희망이 사라지고 상황이 종료되려면 아직 멀었다는 현실을 깨닫는 과정에서 투자자들 사이에 상당한 혼란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머피 앤 실베스트의 폴 놀티 수석 전략가 역시 "유가나 금처럼 포물선을 그리며 급등하던 자산은 반대편의 소식이 들리는 즉시 매우 격렬한 반전을 겪게 된다"며 이날의 급격한 변동성을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섹터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1.16% 올랐으며, 메모리 관련주인 샌디스크는 5.12%, 웨스턴 디지털은 1.59% 각각 상승했다. 

1.43% 하락 마감하며 숨을 죽였던 오라클은 반전 드라마를 썼다. 정규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8% 이상 폭등 중이다. 이는 기업들의 AI 관련 지출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신호로 해석되어 익일 기술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은 이제 전쟁 이슈 외에 이번 주 후반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노동부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상무부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그리고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보고서가 대기 중이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37% 내린 25.15를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지정학적 위기 속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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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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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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