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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국제 유가 급락을 발판으로 강하게 상승… 은행주 3.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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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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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주요국 증시가 10일 유가 10% 이상 급락과 이란 전쟁 조기 종전 기대에 일제히 급등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거의 끝난다고 밝히자 STOXX 600 지수가 1.88% 오른 606.12로, DAX와 FTSE 100 등 주요 지수도 2%대 상승 마감했다.
  • 은행주와 산업주 강세 속 ECB 금리 인상 관측 확산되고, IRGC는 종전 주도권 주장하며 호르무즈 해협 위협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10일(현지 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국제사회가 전략비축유 방출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유가가 10% 이상 급락했고,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와 경제에 미칠 파장 최소화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빠르게 퍼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전쟁이 거의 끝나가고 있으며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희망을 갖게 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11.20포인트(1.88%) 오른 606.12로 장을 마쳤다. 작년 4월 이후 최대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559.26포인트(2.39%) 상승한 2만3968.63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62.72포인트(1.59%) 뛴 1만412.24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42.00포인트(1.79%) 전진한 8057.36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176.73포인트(2.67%) 오른 4만5201.69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516.80포인트(3.05%) 상승한 1만7445.00으로 마감했다.

이란 전쟁이 10일째를 맞은 지난 9일(현지 시간) 오만의 무스카트 항에 마셜제도 선적의 벌크선 '갤럭시 글로브'와 중국 선적 유조선 '뤄자산'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영국 런던 현지 시간 오후 6시 10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이 배럴당 84.64 달러로 전날보다 14.89% 떨어졌다. 같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5.78% 급락한 배럴당 79.96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사실상 끝난 것과 같다고 말한 점에 주목하며 안도했다"고 말했다. 

블랙록 산하 투자연구기관의 장 보아뱅이 이끄는 분석팀은 "현재로서는 이번 이란 전쟁의 충격이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혼란은 수개월이 아니라 수주 단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시장에서 주목할 종목으로 금융과 제약, 인프라를 꼽았다. 

다만 이란의 체제 수호 세력인 최정예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이 원하는 시점에 전쟁을 끝낼 수 없다며 종전을 결정짓는 주인공은 이란이라고 주장했다. 

IRGC 대변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이 지역에서 단 1리터의 석유 수출도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요한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항행을 보장하기 위해 미국이 행동에 나설 수 있으며, 이란이 이를 막으려 한다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 금융 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존과 달리 주요 정책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고 있다. 

제네랄리 인베스트먼트(Generali Investments)의 미켈레 모르간티 전략가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더 고조되는 시나리오에서는 ECB가 단기적으로 한 차례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험은 여전히 높으며 유럽은 에너지와 성장 측면에서 잃을 것이 많다"고 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그 동안 약세를 보였던 은행주가 강하게 반등했다. 3.6% 급등하면서 전체적인 지수를 힘차게 이끌었다.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선호를 일부 회복하면서 금융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의 HSBC는 2.32%, 스페인의 산탄데르는 5.73% 올랐다. 

경기 민감주도 상승 흐름에 힘을 보탰다. 산업주는 2.8% 상승했고 여행·레저 업종도 2.5% 상승했다. 항공 운항과 관광 수요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에어프랑스는 3.2%, 루프트한자는 7.89% 뛰었다. 

국가별로는 금융 비중이 높은 스페인 증시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스페인 벤치마크 지수는 3.1% 상승하며 유럽 주요국 시장 가운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Volkswagen)이 오는 2030년까지 직원 5만명을 줄이겠다는 구조조정 방안과 수익성 회복 전망을 제시하며 2.6% 상승했다. 

이 회사는 이날 지난해 세전 영업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54% 줄어든 89억 유로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순이익도 44.3% 줄었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5.9%에서 2.8%로 반토막났다. 

영국 주택 건설업체 퍼시몬(Persimmon)은 지난해 총매출이 37억5000만 파운드를 기록해 시장 전망 4억4000만 파운드를 크게 웃돌면서 4.5% 올랐다. 신규 주택 매출이 33억1000만 파운드로 전년보다 16% 늘었고, 세전이익도 11% 증가한 3억973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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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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