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범일국사 제향공간 건립사업 착공을 기념하고 안전한 공사를 기원하는 법회가 11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굴산사지 터에서 범일국사선양회 주관으로 봉행됐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착공 법회에는 김홍규 강릉시장과 범일국사선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등명낙가사 주지 청우 스님, 범일국사선양회원 등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해 범일국사의 뜻을 기리고 공사 안전을 기원했다.

범일국사 제향공간 건립은 한국불교 사굴산문의 개창조이자 강릉단오제의 주신(主神)으로 모셔지는 범일국사의 위업을 기리고, 전통문화 계승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향 의례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향공간을 조성해, 강릉 불교문화와 단오 신앙의 상징적 공간으로 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범일국사 제향공간 건립사업이 완료되면 올해 범일국사 다례재와 하반기(10월 말)에 열리는 범일국사 탄생 1,200주년 기념식도 이곳에서 개최할 계획"이라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지역의 역사와 단오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적지인 굴산사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이고, 범일국사 관련 기념사업과 연계해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시민 문화 향유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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