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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이나영 "여성 3명이 끌고 가는 장르물, 공감해줘서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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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나영이 11일 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 연기 변신을 밝혔다.
  • 대본의 궁금증과 감정 연기로 윤라영 캐릭터를 완성했다.
  • 여성 세 명 연대와 시청자 공감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여성 세 명이 이야기를 끌고 가는 장르물이라 걱정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뿌듯해요."

배우 이나영이 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을 통해 묵직한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작품 속 인물의 상처와 연대, 그리고 악에 맞서는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이나영. [사진=이든나인] 2026.03.11 moonddo00@newspim.com

이나영은 '아너'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소설책을 읽듯이 뒤가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이거 재밌는데?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읽어도 궁금하게 읽혔다"며 "그 안에 들어가 있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회상했다.

이번 작품은 그에게 새로운 도전이기도 했다. 이나영은 "뉴스데스크 장면이나 긴 대사가 많은 장르물을 거의 해본 적이 없었다"며 "처음에는 '대사만 잘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 신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나영은 "오히려 담백하게 풀어야 하는 장면이 많았다"며 "상처받은 사람들을 대면하고 같은 입장에서 '그래도 살아가자'는 용기를 전해야 하는 인물이라 감정을 많이 눌러야 했다. 단면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인물이라 감독과 표현 방식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나영이 연기한 윤라영은 정의감만으로 움직이는 인물이 아니다. 그는 "윤라영이 '정의로운 인물'이나 '잔다르크' 같은 심리로 움직인다기보다 사람으로서 아픔을 직면하고 버티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자들 앞에 서고 뉴스에 나가는 순간들이 상처를 마주하는 과정처럼 느껴졌다"며 "집에서는 불안 때문에 안전장치를 여러 개 두고 침실에도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인물인데, 밖에서는 또 다른 성향을 보여줘야 하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이나영. [사진=이든나인] 2026.03.11 moonddo00@newspim.com

작품은 성폭력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이나영은 이를 보다 넓은 이야기로 바라봤다. 그는 "여성 중심 서사이긴 하지만 성별을 떠나 결국 다양한 '악'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며 "부당한 일을 겪는 사람들에 대한 연대감이 많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특히 세 여성 인물의 관계성은 작품의 중요한 축이다. 극 중 20년 지기 친구로 등장하는 만큼 배우들 역시 관계를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이나영은 "친한 친구처럼 보이기 위해 친구 영화도 찾아보고, 팔짱을 끼는지 어느 정도 스킨십을 하는지 같은 것까지 이야기했다"며 "현장에서 리허설을 계속 해보고 싶을 정도로 관계를 만드는 과정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촬영 방식도 배우들의 몰입을 도왔다. 이나영은 "초반에는 각자의 이야기를 촬영하고 나중에 세 사람이 만나는 장면을 찍었다"며 "이미 각자의 인물이 만들어진 상태에서 만나니까 자연스럽게 친구 같은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는 서로를 쳐다만 봐도 눈물이 날 정도였다. 돌아왔을 때 가족 같은 사람들이 나를 지켜주는 느낌이 들어서 상대를 제대로 쳐다보지 못할 정도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이나영. [사진=이든나인] 2026.03.11 moonddo00@newspim.com

스타일링 역시 캐릭터를 구축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이나영은 "세 명의 여성 캐릭터라 스타일링을 보는 재미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초반에는 드라마 전체 색감이 너무 어두워지지 않도록 라영 캐릭터에 색을 조금 넣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정 신이 많은 드라마라기보다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선입견에 갇히지 않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나 기자회견 장면은 특히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 그는 "아나운서처럼 말할 수도, 감정을 터뜨릴 수도 없는 장면이었다"며 "피해자의 상처를 감추면서도 말해야 하는 사명감이 있는 인물이라 발성과 톤을 연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약과 감정을 조절하는 테크닉이 필요했고 현장에서 감독과 함께 만들어간 장면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촬영이 끝난 뒤에도 배우들 사이의 관계는 이어지고 있다. 이나영은 "지금도 단체 톡방에서 장난을 많이 친다"며 "문자로 대화할 때와 실제로 만났을 때 또 다른 분위기가 있어서 재미있다"고 웃었다.

연기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밝혔다. 이나영은 "어떤 배우가 돼야겠다, 어떤 작품을 해야겠다는 테두리는 없다"며 "나는 시나리오 중심으로 작품을 선택하는 편이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다면 내일이라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사이에 텀이 생기면 죄송한 마음이 있지만 특별히 충전의 시간이 필요한 성격은 아니다"라며 "상처가 있는 인물들에게 마음이 많이 가는 것 같다. 그게 내 취향일 수도 있고 시대 속에서 들은 이야기들이 쌓여서 공감하는 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이나영. [사진=이든나인] 2026.03.11 moonddo00@newspim.com

남편인 배우 원빈의 반응도 전했다. 이나영은 "시나리오를 보고 '힘들겠다'고 하더라"며 "작품이 쉽지 않다는 걸 이해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은 같이 보지 않았고 각자 보자고 했다"며 "중간중간 내용을 아는 것처럼 떠보기도 했는데 끝까지 알려주지 않았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시청률 상승에 대해서도 "다소 무거운 이야기이고 세 명의 여성 인물이 중심이 되는 장르물이라 우려도 있었다"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나영은 "시청자들이 계속 궁금해하며 따라와 줬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며 "예측이 되면 재미가 끊길 수 있는데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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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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