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도내 딥테크 스타트업 ㈜이플로우가 코스닥 상장사 성우하이텍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번 투자로 지역 유망 창업기업이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창원에 본사를 둔 이플로우는 축방향 자속형(AFPM) 모터 전문 기업으로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3분의 1로 줄이면서 회전력을 250% 이상 높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AFPM은 원판형 초강력 회전 모터로, 이 기술의 양산이 가능한 기업은 전 세계 5곳에 불과하다.
투자를 진행한 성우하이텍은 연 매출 4조 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문 상장사다. 회사는 이플로우 모터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로보틱스 관절 구동과 산업용 액추에이터 등 차세대 응용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플로우의 성장은 경남도의 맞춤형 지원에 힘입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 회사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2기 기업으로 출발해 예비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등 도의 단계별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했다.
지난 2024년 수도권 투자거점 입주 후 민간 투자사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총 60억 원 규모 투자를 확보했다. 같은 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5년 추가 40억 원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강두순 창업지원과장은 "이번 투자 유치는 도의 지원을 받은 유망 스타트업이 지역 중견기업과 손잡고 성장하는 모범 사례"라며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투자 행사와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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