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락 이해하는 분야별 균형 시스템 보장
이슈 7선 선별·심층 분석까지 제공
할인·보조금 등 실생활 혜택 코너 신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모닝 브리핑'이 새롭게 변신했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부터 집어드는 사람들이 있다. 쏟아지는 뉴스 알림 속에서 오늘 꼭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가늠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뉴스를 찾아내려면 수십 개의 기사를 넘겨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른바 '정보 과부하' 시대, 뉴스핌이 이 불편함을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하고 있다.
뉴스핌은 12일 '모닝 브리핑 에이전트(Morning Briefing Agent)'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브리핑 서비스에서 한 단계 나아가, 최근 이틀 간 기사 수백 건을 AI가 직접 읽고 정제해 핵심만 추려주는 방식이다. 단순히 많이 읽힌 기사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3단계 AI 파이프라인을 통해 오늘의 이슈 7건을 직접 선별하고 각 이슈의 배경과 전망까지 함께 정리해 준다.
◆ AI가 뉴스를 읽는 방식, 세 단계로 나뉜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AI를 한 번만 쓰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1차 분석에서는 수백 건의 기사를 훑어 오늘의 주요 이슈 후보군을 추린다.
2차에서는 선정된 각 이슈와 관련된 기사를 읽고, 이슈별로 독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 두 가지를 뽑아낸다.
마지막 3차에서는 국내와 글로벌 이슈 각 한 건을 골라 배경·핵심 내용·전망으로 구성된 심층 딥다이브 리포트를 완성한다. 단계마다 더 깊이 파고드는 구조 덕분에, 최종 결과물은 단순 요약이 아닌 맥락이 살아있는 브리핑에 가깝다.

◆ "경제 뉴스만 너무 많다"는 불만, 시스템으로 해결했다
이슈 선정 방식도 눈에 띈다. 정치·경제·사회·문화·글로벌 분야가 고르게 담기도록 비율을 강제하고, AI 스스로 출력 전에 분야별 건수를 검증해 기준에 맞지 않으면 이슈를 교체하는 자기 검증 단계도 거친다.
비슷한 주제가 겹치는 것도 시스템 단에서 차단된다. 덕분에 매일 아침 브리핑이 특정 분야에 쏠리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게 됐다.
이번 개편에는 기존 독자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됐다. "경제 뉴스만 너무 많다", "정치 이슈가 브리핑을 많이 나오기도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고, 이를 계기로 분야별 균형을 시스템 차원에서 보장하는 구조를 갖출 수 있게 됐다.

◆ 시사 뉴스만이 아니다, '오늘의 지갑'도 챙긴다
시사 이슈 외에 '오늘의 지갑' 섹션도 새롭게 추가됐다.
할인·캐시백·청년수당·보조금처럼 독자의 실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혜택 정보만을 별도로 추려 보여주는 코너다.
단순히 키워드를 걸러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가 해당 기사가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인지 여부를 한 번 더 판단한다. 사기성 뉴스나 단순 논란 기사가 섞여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뉴스를 읽다 보면 '나한테 이득이 되는 정보'를 따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를 브리핑 안으로 끌어들인 셈이다.
혜택 정보는 ▲절약(할인·특가) ▲수익(캐시백·우대금리) ▲기회(지원금·바우처) 세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되며, 각 항목을 누르면 원문 기사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카테고리별 최대 4건으로 제한해 핵심적인 혜택만 노출되도록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읽기 쉬운 화면도 챙겼다.
결과물은 모바일에서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반응형 웹 페이지 형태로 제공된다. 글래스모피즘 스타일의 카드형 디자인과 아코디언 방식의 펼치기 기능을 적용해, 필요한 정보만 골라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한국어 가독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타이포그래피 설정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매일 아침, AI가 대신 읽어준 뉴스를 한 화면에서 확인하는 것. 뉴스핌 모닝 브리핑이 그리는 새로운 아침 루틴이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도 뉴스핌은 독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묻고 AI 서비스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모닝 브리핑은 AI MY 뉴스 로그인 후 이용할 수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