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첫 공식 발언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유지를 강조했다. 이는 해협 봉쇄로 글로벌 유가 급등을 초래함으로써 미국 등 서방 국가에 경제적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강경한 의지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TV로 방영된 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적에게 압력을 가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발언은 하메네이 취임 후 이뤄진 첫 공식 행보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부친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초기에 폭사한 직후 후임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역시 당시 공습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하메네이는 이란 국민의 단결을 촉구하며 "이란은 순교자들이 흘린 피에 대해 복수하는 것을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