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 14307.58(+26.80, +0.19%)
촹예반지수 3357.02(+46.74, +1.41%)
커촹판50지수 1384.99(+11.35, +0.8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6일 중국 증시는 약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달 말로 예정됐던 중국 방문 일정을 미룰 수 있다고 언급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26% 하락한 4084.79, 선전성분지수는 0.19% 상승한 14307.58, 촹예반지수는 1.41% 상승한 3357.02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미국 현지 시간)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에 군함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견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다시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할 것을 요구하며 "중국이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중 정상회담) 전에 중국의 입장을 알고 싶다"며 "우리는 (정상회담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군함을 파견하지 않는다면 미·중 정상회담을 연기하겠다고 압박을 가한 셈이다. 이로써 미·중 정상회담 성사에 변수가 추가됐으며,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시장은 이를 지정학적 불확실성 고조로 인식했으며 지수는 이날 약세를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1월과 2월의 경제 데이터를 발표했다. 중국의 경제는 연초 들어 전반적인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를 일정 부분 방어했다.
2월 누적 월 공업 생산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의 상승률에 비해 1.1%포인트 높아졌다. 2월 누적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 증가율에 비해 1.9%포인트 높아졌다. 고정 자산 투자액은 1.8% 증가했다. 중국의 지난해 고정 자산 투자액은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월과 2월 주요 경제 지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국민 경제는 좋은 출발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심해 개발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둥팡하이양(東方海洋), 유푸구펀(尤夫股份), 선카이구펀(神开股份), 하이양왕(海洋王)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공산당 이론지인 추스(求是)는 15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해양 경제 관련 발언을 게재한 점이 호재가 됐다. 추스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중국의 해양 경제는 급속한 발전기를 맞고 있으며,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려면 해양을 개발하고 활용해야 하며, 해양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해 해양강국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메모리 반도체 관련 주도 강세를 보였다. 랑커커지(朗科科技)와 타이지스예(太极實業)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요가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공급 부족 문제는 적어도 2027년 하반기에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905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6.9007위안) 대비 0.0050위안 오른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7% 하락한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