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한투자증권이 18일 중동 리스크 장기화로 유가 변동성 확대를 분석했다.
- 코스피는 단기 반등에도 상단 제한과 박스권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 투자자는 유가·환율 지속성과 변동성 점검하며 보수적 대응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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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8일 신한투자증권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증시가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유가 급등 이후 급락이 반복되는 국면에서 투자심리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반등 시도는 가능하지만, 유가와 환율 변수에 따라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지정학적 리스크는 '강도'보다 '지속 기간'이 금융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진단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리스크는 충돌 강도 자체보다 긴장 상태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시간이 길어질수록 원자재 가격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누적적으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유가 변동성이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최근 유가는 중동 긴장 고조에 따라 급등한 이후 주요국 대응 기대가 반영되며 급락하는 등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노 연구원은 "현재 국면은 유가의 방향성보다 변동성 자체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구간"이라며 "가격이 오르내리는 속도가 빠를수록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자극하고 금리 경로 불확실성을 키운다"며 "이는 주식시장 할인율 상승으로 이어져 밸류에이션 부담을 확대시키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가가 일정 수준 이상에서 높은 변동성을 유지할 경우 증시는 추세적인 상승보다 변동성 장세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현재 시장 국면을 '리스크 해소'가 아닌 '리스크 적응' 단계로 규정했다. 노 연구원은 "과거에는 지정학적 이벤트가 단기간 충격 이후 빠르게 해소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이벤트가 장기화되며 시장에 상시 반영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충격의 크기보다 지속 여부를 더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율과 외국인 수급 역시 주요 변수로 꼽혔다. 노 연구원은 "유가 상승은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고 이는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외국인 매도 흐름이 이어질 경우 코스피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 안정이 동반되지 않는 반등은 지속성이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종 전략과 관련해서는 차별화 흐름이 예상됐다. 그는 "에너지 및 원자재 관련 업종은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나타날 수 있다"며 "반면 금리와 비용 상승에 민감한 성장주와 소비주는 변동성 확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유가가 방향성을 갖기보다 변동성만 확대되는 경우 업종 간 순환매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방향성을 단정하기보다 변수의 지속성과 변동성을 점검해야 하는 구간"이라며 "유가와 환율이 안정되는 신호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반등 국면에서도 추격 매수보다는 리스크 관리 중심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