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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포커스] '밴드 붐' 이을 차세대 주자들의 데뷔…가요계 K밴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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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식스와 QWER의 성공으로 가요계에 밴드 붐이 일어나면서 엔터사들이 에이엠피, 보이드, 하츠웨이브 등 신예 밴드를 잇따라 런칭했다.
  • 신예 밴드들은 음원 차트에서는 아직 존재감이 약하지만 라이브 공연의 강점으로 각종 뮤직 페스티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아이돌 시장 포화로 안정적 수익을 찾는 엔터사들이 밴드를 대안으로 삼으면서 가요계의 밴드 열풍은 지속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요계에 '밴드 붐' 열풍이 일고 있다. 데이식스(DAY6)와 QWER이 음원 차트서 역주행 및 정주행을 하면서 많은 엔터사에서 신예 밴드를 연달아 런칭하고 있다.

◆보이드·캐치더영·하츠웨이브·킥·에이엠피 등…신예 밴드의 탄생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가요계에서 밴드는 비주류 음악으로 꼽혔다. 이전부터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 더 거슬러 올라가 YB 등이 꾸준한 활동을 하며 밴드 음악을 알렸지만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데이식스로 인해 가요계에 밴드 열풍이 일기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밴드 에이엠피. [사진=FNC엔터테인먼트] 2026.01.21 moonddo00@newspim.com

데이식스의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이 차트에서 역주행 하면서 밴드 음악이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걸 밴드 QWER이 밴드 붐에 가세하며 힘을 보탰다. 2023년 데뷔한 이들은 역대 걸그룹 데뷔 초동 9위를 기록하며 등장과 동시에 이목을 이끌었다.

이후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디스코드(Discord)', '가짜 아이돌', '눈물참기' 등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를 연달아 히트시켰다. 특히 '고민중독'은 멜론 2024년 연간차트 10위에 올랐으며, 걸 밴드에서는 이례적으로 아시아 8개 도시와 미주 8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가요계에 밴드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중소 기획사와 대형 기획사에서는 연이어 밴드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를 통해 이미 밴드 음악으로 성공 사례를 만들었던 FNC엔터테인먼트는 신인 밴드 에이엠피(AxMxP)를 런칭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밴드 캐치더영. [사진=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 2026.01.08 alice09@newspim.com

지난해 9월 데뷔 앨범이자 정규 1집을 발매한 에이엠피는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1위를 달성했으며, 최근 발매한 미니 1집 '앰플리파이 마이 웨이(Amplify My Way)'로 초동 판매량을 자체 경신했다. 또 한터차트의 1월 5주 주간 음반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더블 타이틀곡 '패스(PASS)'와 '그리고 며칠 후'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공개 후 꾸준하게 상승하면서 유튜브 뮤직 국내 일간 뮤직비디오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에서도 밴드 드래곤포니를 선보였다. 데뷔와 동시에 '슈퍼루키'라는 타이틀을 받으며 빠른 주목을 받아왔고, 이는 페스티벌의 라인업으로 입증됐다. 이들은 각종 록 페스티벌에 잇따라 출격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해 '2025 K월드 드림 어워즈'에서 '루키 밴드상' 부문을 수상하며 데뷔 첫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또한 지난해 3인조 인디 밴드로 데뷔한 킥(KIK)도 지난 2월, 태국 방콕 공연을 시작으로 대만의 타이중을 거쳐 아시아 4개국 5개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를 성료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5인조 보이밴드 보이드. 왼쪽부터 케빈박, 신노스케, 조주연, 송유찬, 정지섭. [사진=IX엔터테인먼트] 2026.03.11 alice09@newspim.com

이러한 인기 속에서 IX엔터테인먼트는 보이드를 데뷔시켰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밴드 하츠웨이브 런칭을 앞두고 있다. 하츠웨이브는 Mnet '스틸하트클럽'에서 포지션별 1위를 차지한 5인으로 결성됐다.

또한 걸그룹 시그니처와 이달의소녀 일부 멤버가 뭉쳐 걸밴드 레이턴시로 재데뷔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공연계 신흥강자 '밴드'…"K밴드,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 있어"

최근 데뷔한 신예들은 데이식스, QWER처럼 음원 차트에서는 존재감을 어필하진 못했지만, 공연계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밴드의 강점이 라이브 공연에 있는 것처럼, 이들은 각종 뮤직 페스티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밴드는 다른 장르에 비해 무대 위에서 직접 연주를 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내기 때문에 각종 페스티벌과 음악을 좋아하는 팬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드래곤포니의 경우 대만 타이중의 대형 뮤직 페스티벌에 2년 연속 초청받았으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등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오는 4월 8일 데뷔를 앞둔 글로벌 밴드 하츠웨이브.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2026.03.30 alice09@newspim.com

최근 앨범 공식 활동을 마친 에이엠피도 롤링홀 31주년 기념 공연과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6' 라인업에 일찍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밴드의 경우 페스티벌에서 폭발적인 수요가 있다. 페스티벌을 찾는 대다수의 관객들이 밴드의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를 듣기 위해 오는데, 밴드는 그 니즈를 정확하게 충족시켜준다"고 말했다.

이어 "가요계에 밴드 열풍이 불기 전까지 페스티벌에는 인디 밴드, 인디 가수, 혹은 해외 밴드 그룹 등으로 라인업이 채워졌는데 최근 중소 기획사나 대형 기획사에서 밴드를 많이 런칭하다보니 더욱 다채로운 라인업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미 데이식스와 QWER 등으로 밴드 음악도 아이돌 못지않게 음원차트 줄세우기와 해외 투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됐다. 가요계에서 아이돌 시장이 포화상태인 만큼, 각 엔터사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해결책으로 밴드를 연이어 데뷔시키고 있는 셈이다.

현재 밴드 음악이 가요 시장에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고, 각종 페스티벌에서도 꾸준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가요계에 밴드 열풍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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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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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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