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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WTI, 2022년 이후 첫 100달러 돌파 마감…금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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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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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멘 후티 반군이 30일 이스라엘을 처음 공격했다.
  • 미국 WTI 원유는 배럴당 102.88달러로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유가는 이달 57% 급등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브렌트유, 사상 최대 월간 상승률 눈앞
후티 반군, 이란 전쟁에 가세하며 이스라엘 첫 공격
G7 "에너지 시장 안정 위해 필요한 조치 취할 준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처음 공격하며 이란 전쟁의 전선을 확대하면서 30일(현지시각) 미국 원유 선물이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며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사상 최대 월간 상승폭을 눈앞에 두고 있고, 금값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24달러(3.3%) 오른 배럴당 102.88달러에 마감했으며, 이는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5월물은 21센트(0.2%) 상승한 배럴당 112.78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브렌트유는 4달러 이상 급등해 116.89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 이란을 공습한 이후 중동 전역으로 분쟁이 확산되며, 아라비아반도 주변과 홍해를 포함한 해상 운송로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오만에 정박 중인 유조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 군은 이날 예멘에서 발사된 드론 2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과 연계된 후티 반군이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한 지 이틀 만이다.

후티 반군은 아직 글로벌 해상 물동량의 약 15%를 처리하는 홍해 항로의 선박을 직접 공격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은 긴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4월 6일까지 이란 에너지 네트워크에 대한 공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날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에너지 시설과 유전이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즈호의 에너지 선물 담당 이사 로버트 야거는 "후티 반군이 홍해 선박을 공격해 홍해 남쪽 입구가 봉쇄될 경우, 유가가 배럴당 5~10달러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석유·가스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유가는 이달 들어 약 57% 급등했다. 이는 LSEG 데이터 기준 1988년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으로, 1990년 걸프전 당시 상승폭을 넘어선 수준이다. 미국 WTI는 이달 들어 53% 상승해 2020년 5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글로벌 원유 시장은 공급이 충분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컨테이너선 2척은 금요일 항로를 되돌아갔다가, 두 번째 시도 끝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걸프만을 빠져나갔다.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이날 "최근의 변동성으로 인한 광범위한 경제적 충격을 제한하고 에너지 시장 안정을 지키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란 전쟁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볼 수 있다"고 말하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 금, 월간 기준 하락 전망

금값은 월요일 안전자산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중동 분쟁이 인플레이션 우려와 글로벌 금리 상승 전망을 자극하면서 월간 기준으로는 하락 마감할 전망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0.7% 오른 온스당 4,557.5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31일 오전 2시 32분 온스당 4,518.57달러로 0.6% 상승했다.

금값은 3월 들어 현재까지 14% 이상 하락했으며,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부진한 월간 성과가 될 가능성이 있다.

킷코 메탈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짐 와이코프는 "전쟁이 여전히 격렬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해 금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시장의 초점은 전쟁, 유가, 채권 수익률, 그리고 미국 달러지수에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구인 건수, 소매판매, ADP 고용보고서, 비농업 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가 연이어 발표될 예정이다.

시티인덱스 및 포렉스닷컴의 시장 애널리스트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금값의 단기 반등 여부는 4,700~4,750달러 구간이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이 그 구간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이번 반등 역시 최근 반복됐던 반등처럼 힘을 잃고 사라질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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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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