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지난 20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에서 공장 화재로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노동당국이 동일 법인 공장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에 나선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안전공업 문평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동일 법인이 운영하는 대화공장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대덕소방서, 대덕구청과 함께 합동 감독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감독은 화재·폭발 등 유사 사고 재발 방지와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위해 추진된다. 관계기관들은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와 함께 화재·폭발 위험요인 전반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노동청은 관계기관과 산업안전, 소방, 시설 분야를 아우르는 전방위 점검을 통해 현장 내 잠재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감독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인화성·가연성 물질 관리 상태▲소화설비 및 비상구 설치 여부▲피난시설 확보▲방화구획 관리 상태▲경보장치 작동 여부▲비상대피 훈련 실시 여부▲국소배기장치 적정성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이밖에도 근로자대표 등을 면담해 산업안전 취약 분야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 즉시 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 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리고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 부과 및 사법처리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마성균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해 유사 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업주는 화재·폭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근로자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