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방역 기술 고도화 및 해외진출 기반 구축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바이오포아와 협력해 양계질병 대응을 위한 차세대 백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3일 하림에 따르면 전날 전북 익산 본사에서 바이오포아와 '양계질병 플랫폼 백신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호석 하림 대표와 조선희 바이오포아 대표, 김달중 한국썸벧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바이오포아 측은 하림 생산 공정 투어를 통해 협력 기반을 점검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 변화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축산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식품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백신 개발과 상용화 전 과정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이익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양계질병 플랫폼 백신 개발 및 임상시험 역할 분담, 백신 판매 확대 협력, 질병 관련 정보 및 시료 교환, 검사·평가 기술 지원과 연구 인프라 교류 등이다.
양사는 조류인플루엔자(AI), 전염성기관지염(IB), 뉴캐슬병(ND), 전염성F낭병(IBD) 등 주요 질병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와 임상평가를 진행한다.
2026년에는 ND-IB 혼합백신 야외임상을 추진하고, ND-IB-AI 3종 혼합백신 평가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모니터링과 분자진단 기술 지원, 전문 인력 양성도 강화한다.
정호석 대표는 "양사의 협력은 가축 방역과 식품 안전 분야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축적된 인프라와 기술 결합을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선희 대표도 "현장 기반 항원 확보를 통해 신속하고 정밀한 맞춤형 백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5년간 유효하며 별도 의사표시가 없을 경우 자동 연장된다. 양사는 향후 백신 개발과 생산 체계를 고도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