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독일 정부가 8일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EU 헝가리 총선 개입 주장을 위선적이라고 비판했다.
- 밴스 부통령은 7일 헝가리 방문해 오르반 총리 지지 입장을 표명하며 EU 개입을 비난했다.
- 헝가리 야당 대표는 밴스 방문에 외국 개입 반대 목소리를 냈고 오르반은 EU 비판으로 지지 결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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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독일 정부가 "유럽연합(EU)이 헝가리 총선에 개입하고 있다"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주장을 위선적'이라고 비판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밴스 부통령은 오는 12일 실시되는 헝가리 총선을 앞두고 오르반 빅토르 총리 정권을 지원하기 위해 전날 헝가리를 전격 방문했다.
독일 정부는 이날 "헝가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나온 밴스 부통령의 'EU 선거 개입 주장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세바스티안 힐레 정부 부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밴스 부통령이 EU의 선거 개입을 문제 삼았다"며 "우리는 그가 헝가리를 방문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실만으로도 누가 (헝가리 선거에) 개입하고 있는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와 독일 정부는 헝가리 선거 결과에 대해 특정한 선호를 갖고 있지 않으며, 헝가리 국민들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밴스 부통령은 전날 오르반 총리와 함께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이 나라에서 벌어진 일은 내가 본, 혹은 읽은 것 중 최악의 외국 선거 개입 사례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EU의 관료들이 헝가리 국민을 억누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국민을 위해 실제로 목소리를 낸 지도자(오르반 총리)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가 예상되고 있는 야당 티서(Tisza)의 마자르 페테르 대표는 밴스 부통령의 헝가리 방문에 대해 "어떠한 외국도 헝가리 선거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며 "이곳은 우리의 나라다. 헝가리의 역사는 워싱턴, 모스크바, 브뤼셀이 아니라 헝가리의 거리와 광장에서 쓰여진다"고 했다.
한편 지난 1998~2002년 총리직을 역임한 뒤 2010년 다시 집권에 성공해 현재까지 16년째 헝가리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르반 총리는 EU에 강한 반감을 표출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강성 우파·민족주의적 포퓰리즘 성향을 가진 그는 대외적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깊은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 침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EU 차원의 재정적·군사적 지원도 사사건건 비판하거나 차단하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그는 이번 총선 기간 동안에도 EU에 대한 비판과 우크라이나 지원 반대 등을 강하게 제기해 지지층을 결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