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트 반 홀딩스는 9일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 7억560만달러를 달성했다.
-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나 EPS는 월가 전망에 소폭 미달했다.
- 제퍼리스는 밸류에이션 재평가 등으로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성장 동력 구조적 특성
UBS 267달러 전망 제시
이 기사는 4월 9일 오후 2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2025년 12월 말 종료된 2026 회계연도 3분기 부트 반 홀딩스(BOOT)의 실적은 투자자들에게 성장 스토리의 건재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부트 반은 해당 분기 7억560만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주당순이익(EPS)은 2.79달러로 월가 전망치에 소폭 미달했다. 성장의 질적 측면은 양호하다는 평가다. 연결 기준 동일점포매출(Same-Store Sales)은 5.7% 증가했고, 이 중 오프라인 매장 동일점포매출은 3.7%, 전자상거래 동일점포매출은 19.6%라는 강한 성장률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 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3분기 상품 마진(Merchandise Margin)은 전년 동기 대비 110bp(1bp=0.01%포인트) 상승했는데 이 같은 마진 개선의 배경에는 독자 브랜드 침투율 확대와 함께 가격 정책의 규율이 자리하고 있다. 2분기에는 동일점포매출이 8.4%까지 확대되며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돌았고, 상품 마진도 80bp 상승했다.
최근 분기 실적의 또 다른 특이 사항은 겨울 폭풍에 따른 일시적 매출 훼손이다. 경영진은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혹한 및 폭설로 인한 매출 영향이 약 5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기상 요인을 배제하면 실제 기초 수요의 모멘텀이 더욱 견조했다는 뜻으로, BTIG의 애널리스트 재닌 스티처(Janine Stichter)가 분기 초반의 둔화 우려가 과도했다고 평가한 근거이기도 하다.
제퍼리스가 4월 6일 보고서를 내고 부트 반에 대해 전격적으로 투자의견을 상향한 배경에는 크게 네 가지 논거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첫째는 밸류에이션 재평가다. 부트 반의 주가는 연초 이후 가파른 조정을 겪었고, 이 때문에 주가수익율(PER)이 약 24배에서 16배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제퍼리스의 탈로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의 탄력성, 지속적인 신규 매장 확장, 안정적인 펀더멘털은 훼손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사업의 질이 유지된 상태에서 밸류에이션만 낮아졌기 때문에 리스크 대비 수익 균형(Risk-Reward)이 보다 유리해졌다는 논리다.

둘째는 기초 수요의 견고함이다. 제퍼리스는 거시경제 환경에 대한 우려와 달리 부트 반의 수요 흐름이 근본적으로 훼손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사실 이 같은 판단을 뒷받침하는 실적 데이터는 충분하다. 2026 회계연도 기준 지난 12개월간 매출 성장률은 17.8%에 달했으며, 5개년 연평균 복합성장률(CAGR)도 18%를 기록하고 있다.
BTIG 역시 관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도 부트 반이 시장 점유율을 오히려 확대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셋째, 성장 동력의 구조적 특성이다. 부트 반의 성장은 기존 점포에서의 매출 증가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신규 매장 확장이 실질적인 추가 성장의 주된 원천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경영진은 신규 매장이 기존 점포의 매출을 잠식하지 않는다는 점을 누차 강조해왔다. 1200개 점포 목표를 향한 확장 경로가 여전히 유효한 이상 성장 스토리는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독자 브랜드를 통한 마진 개선 가시성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독자 브랜드 침투율 50% 달성 목표와 영업이익률 15% 복귀라는 명확한 마진 개선 로드맵은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근거를 제공한다. 주가이익성장비율(PEG)이 0.73으로 1을 하회하고 있다는 점은 성장률 대비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 밖에 IB들도 낙관론에 무게를 둔다. 부트 반에 투자 의견을 제시하는 15개 IB가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217달러로, 최근 종가 대비 약 43%의 상승 가능성을 예고했다. UBS는 목표주가를 267달러로 제시했고, BTIG와 파이퍼 샌들러는 각각 235달러와 230달러로 내놓았다.
다만, 리스크 요인이 없지 않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부트 반이 넘어야 할 산으로 지목한다. 실제로 업체는 과거 24%에 달했던 중국산 독자 브랜드 상품 조달 비중을 2026 회계연도 하반기부터 2027 회계연도까지 5%로 대폭 축소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는 움직임이다.
경영진은 관세 부과 이전에 재고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영향권에 놓인 제3자 브랜드 제품에 대한 소매 가격 인상, 그리고 중국 이외 대체 생산지로의 소싱 전환 등 포괄적인 솔루션을 추진중이다.
부트 반은 20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중국산 수입품에 30% 관세, 글로벌 수입품에 10% 관세 부과 시나리오를 이미 반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상당 수준의 관세 충격은 이미 실적 전망치에 녹아든 상태라는 뜻이다.
TD 코웬 컨퍼런스에서 경영진은 가격 인상에 대한 수요 탄력성이 양호하다는 논리를 펴기도 했다. 카우보이 부츠와 작업화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필요에 의해 구매되는 기능성 제품이기 때문에, 일반 패션 아이템보다 가격 인상 수용도가 높다는 주장이다.
2026 회계연도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지속적인 상향 조정을 거쳐 현재 순매출 22억4000만~22억5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7.25~7.35달러 수준으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17~18%의 매출 성장에 해당한다.
연간 연결 동일점포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도 기존 4~5%에서 6.5~7%로 올라섰다. 오프라인 매장은 6%, 전자상거래는 15% 성장이 각각 예상된다. 상품 마진은 전년 대비 70bp(1bp=0.01%포인트) 개선된 약 50.5%, 매출총이익률(Gross Profit Margin)은 38% 수준이 제시됐다.
4분기(2026년 1~3월) 가이던스로는 순매출 5억2500만~5억3500만 달러, 전년 대비 16~18% 성장이 예상된다. 4분기 중 15개 추가 신규 점포 개설도 계획돼 있으며, 이를 통해 2026 회계연도 전체 신규 점포 수는 70개에 이를 전망이다.
2027 회계연도 이후를 내다보면 성장 모멘텀의 지속 가능성은 더욱 명확해진다. 현재 514개인 점포 수를 1200개까지 확대하려면 향후 5~7년간 매년 60~100개의 신규 점포를 꾸준히 열어야 한다. 신규 점포의 2년 내 투자금 회수라는 자본 효율적 모델이 이 계획을 뒷받침한다.
야후 파이낸스의 분석에 따르면, 점포 확장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8년까지 주가 상승 여력이 23%에 달할 수 있다. 독자 브랜드 침투율 50% 목표와 영업이익률 15% 회복 목표가 동시에 달성된다면 이익 성장률은 매출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레버리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