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종합] 이창용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낮지만…최악 땐 배제 못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창용 한은 총재가 10일 금통위 후 중동 리스크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언급했다.
  • 기준금리 2.50%를 7차례 동결하며 성장률 하향·물가상승 전망을 밝혔다.
  • 환율은 달러인덱스 비교 필요하며 외환보유고 위기설을 일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7회 연속 동결…금리전망도 인상·인하 아닌 '관망'
공급충격 장기화 시 금리 대응 가능성 시사
마지막 금통위 소회도..."금리결정 후회없어"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박가연 인턴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둔화 속 물가 상승) 가능성과 관련해 "이란사태가 종결되면 가능성이 적다"면서도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간다면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상승과 경기둔화는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하고 추경도 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선 가능성이 적다"며 "다만 2주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고, 에너지 인프라가 파괴될 경우 충격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공급 충격이 일시적이면 금리 조정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장기화되면 물가 상승 압력이 확산될 경우 정책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지난해 7월 이후 7차례 연속 동결이며 금통위원 7명이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10 photo@newspim.com

◆"중동사태 충격 지속성 판단 어려워"...금리 방향성 유보

금통위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수출 호조 및 추경에도 불구하고 중동발 에너지 가격 상승 및 공급 차질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은은 지난달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2%로 올렸지만, 이날 성장률이 2%를 밑돌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또 국제 유가 상승으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기존 전망치(2.2%)를 상당폭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 총재는 현재 상황이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와는 다르다고 진단했다. 그는 "러·우 전쟁 당시에는 유럽이 더 큰 충격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높은 아시아 지역의 영향이 더 클 수 있다"며 "환율 수준이 높고 경제주체들의 물가 민감도가 커진 점도 기대인플레이션 불안 요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이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단순히 불확실성을 이유로 결정을 유보한 것이 아니라, 중동전쟁의 전개와 파급 영향을 점검하면서 정책 방향을 판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리 방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날 금통위에서는 금통위원들의 3, 6개월 전망은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지난 2월 금통위 당시 6개월 점도표를 2·5·8·11월 회의에서만 공개하기로 했으며 중동사태 변수로 3개월 구두 전망도 적절하지 않다고 본 것이다.

이 총재는 "분위기만 말씀드리면 최근 몇 주간 중동사태에 따른 경기 변수가 너무 급격히 변동했기 때문에 금리 인상, 인하 등을 논의하기 적절치 않았다"며 "때문에 3개월 이후 전망에 대해서는 인상, 인하에 관한 그런 논의가 크게 없었고 사태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환율, 절대수준 아닌 달러인덱스 비교해야...외환보유고 위기설 등 일축 

환율과 외환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진단을 내놨다. 이 총재는 "환율의 절대적 수준보다 달러 인덱스(DXY) 대비 절하 정도를 봐야 한다"며 "최근 환율 상승은 중동 사태 등 지정학적 요인과 아시아 통화의 상대적 취약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또 최근 1500원대로 치솟은 환율과 관련해서는 "올해 들어 외국인의 주식 매도 규모가 크게 늘며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1~4월 외국인 주식 매각 규모가 478억달러에 달해 수급 불균형이 환율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환율 안정에 무게를 뒀다. 이 총재는 "경상수지 흑자와 달러 유동성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환율이 빠르게 안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외환보유액 감소에 따른 일각의 위기설에는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외환보유액은 환율 변동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정책 수단일 뿐 위기 판단 기준이 아니다"며 "과거 위기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총재는 초과 세수를 활용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서는 "빚을 내지 않고 경기를 보완하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경직적인 예산 배분 구조는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기 마지막 금통위 소회..."금리 결정 후회없어"  

이날로 임기 중 마지막 금통위를 마친 그는 "환율이 안정된 상황에서 후임자에게 넘기고 싶었지만 여건이 따라주지 않았다"는 소회를 전했다.

또한 그는 "그간 말실수가 많았다"며 서학개미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 총재는 서학개미 발언 관련해 "언론의 오해가 있어 후회가 됐지만 한은 총재로서 해외투자로 인한 자본유출은 지금 생각해도 얘기했을 부분"이라고 피력했다.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통화정책 기조 전환을 설명한 것이 시장에 '금리인상' 신호로 받아들여진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의 뜻을 전했다. 이 총재는"저는 인하 기조 전환을 동결로 봤고 인상으로 해석되리라곤 생각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그간 금리 결정에 대해 후회는 없다"며 "금리를 조기 인하하지 못해 실기했다는 평가와 금리를 과도하게 인상했다는 평가가 동시에 존재하는데 이는 정책이 균형을 이뤘다는 의미로 본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