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롯데 로드리게스가 10일 고척에서 키움전 선발 등판해 8이닝 1실점했다.
- 4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으로 팀 3-1 승리를 이끌었다.
- 8회 속투 선택 후 팬들 환호 속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척=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8회 1사 롯데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팬들은 속투를 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롯데 엘빈 로드리게스는 그대로 마운드에 남았다. 팬들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동시에 한 롯데 팬은 우렁찬 목소리로 "완전 남자다잉"이라고 외쳤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선발 투수 로드리게스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1선발 맞대결에서 로드리게스가 판정승을 거뒀다.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도 6이닝 11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10피안타를 허용해 투구 수 관리에 실패해 6회를 마친 후 내려갔다.
그야말로 혼신의 역투였다. 로드리게스는 단 한 개의 볼넷을 내주지 않으며 안정적으로 이닝을 이끌었다. 4회 최주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게 유일한 옥의 티였다.
투구 수 관리도 인상적이었다. 4회까지 탈삼진 7개를 뽑는 위력을 보였던 로드리게스는 상대가 하위타선으로 나선 5회 단 5구만 던지며 이닝을 정리하는 완급 조절 능력을 뽐냈다.
6회에는 변화구를 통해 3번 안치홍, 4번 최주환에게 연속 삼진을 뽑아내며, 상대 중심 타선을 완전히 제압하는 모습을 보였다.
7회도 병살을 이끌어내며 삼자 범퇴로 마친 후 로드리게스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 박한결을 2루수 플라이로 정리했다. 이때, 롯데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랐다.

투구 수는 96개로 충분히 많이 던진 상황이었다. 7회 1사까지 1실점으로 선발 투수의 몫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는 속투 의지를 밝혔고 그대로 마운드에 남았다. 롯데 팬들은 환호와 함성, 경상도 특유의 시원한 육성 응원으로 화답했다.
이후 9번 타자 어준서를 삼진으로 처리한 후, 1번타자 트렌턴 브룩스를 땅볼로 정리하며 8회를 마쳤다. 원정석에 앉아있던 롯데 팬들은 환호와 함께 기립박수를 쳤다.
로드리게스의 투구 수는 총 104구였고,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54km에 달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로드리게스가 1선발에 걸맞은 최고의 피칭을 한 덕분에 승리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드리게스는 "7연패로 분위기가 다운됐는데 (8일 사직 KT전에서 8이닝 1실점을 기록한) 김진욱 선수가 너무 좋은 피칭으로 연패를 끊어줬다"며 "그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라고 전했다.
또 로드리게스는 "선발투수라면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게 당연하다"며 "열렬히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인천 SSG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로드리게스가 1선발 위용을 다시 제대로 보여주며 롯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