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고 채해병 어머니가 13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재판에 출석했다.
-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 그리움" 호소하며 지휘관 엄벌을 요구했다.
- 부친과 생존 피해자도 살인행위라며 처벌을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오늘 오후 '업무상과실치사' 임성근 등 결심 진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고 채해병의 어머니가 13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업무상 과실치사 재판에 나와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이 너무 보고 싶다"며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엄벌을 호소했다.
채해병 어머니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임 전 사단장·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 등의 재판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채해병 어머니는 "아들이 그렇게 하늘나라로 간 뒤 모든 일상이 멈추고 무너졌다"며 "그리움 속에서 무의미하게 살고, 매일 잠을 이루지 못해 깨길 반복하고 죽을 만큼 고통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지휘관들의 지시로 아들이 희생됐으니 임성근, 박상현, 이용민 등이 처벌받도록 간곡히 호소한다"며 "(저들이) 죗값을 받아야 살 수 있다. 아들은 젊은 나이에 꿈을 펼치지 못하고 희생됐는데 억울해서 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채해병 어머니는 "어떻게 그런 곳을 수색하라고 지시해 흙탕물 속을 수색하게 했는지 임성근 사단장이 정말 원망스럽다. 엄벌을 내려달라"며 "지휘관들 자식이었어도 흙탕물 속에 안전장비 미착용하고 투입했을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채해병 아버지는 "지휘관들에게 한가지 묻고 싶은 게 있다"며 "예천 현장은 강이 흐르는 곳이라 해병대 장갑차가 철수하고 육군도 기상악화로 철수한 곳에 왜 구명조끼도 안 입고 들어갔는지 이해할 수 없다. 살인행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3년 7월 사고 당시 부상을 입은 생존 피해자 이모 씨도 법정에 출석했다. 이씨는 임 전 사단장,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에 대한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재판에서는 특검 측의 구형과 피고인 측의 최후변론 등이 이뤄지는 결심 절차가 진행된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hong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