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 보쉴리가 22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KBO리그를 평정하고 있다.
- 제춘모 투수코치의 체인지업 구속 저하 지도로 제구력이 향상돼 적응에 성공했다.
- 시즌 4경기 23이닝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8으로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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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32)가 KBO리그를 평정할 기세를 보이는 가운데 KT 이강철 감독은 체인지업 구속 저하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 전을 앞두고 전날(18일) 투구한 보쉴리를 두고 "영입 때부터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밝혔다.

보쉴리는 지난 18일 수원 키움전에서 6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KBO 데뷔 이후 첫 실점을 했으나 이 경기에서 5회까지 실점하지 않아 2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는 KBO리그 데뷔 후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신기록이다.
또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보쉴리의 시즌 기록은 4경기 23이닝,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8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과 다승 부문 전체 1위다.
이 감독은 보쉴리의 강점으로 뛰어난 제구력을 꼽았다. 이 감독은 "맷 사우어는 구위형인데 비해 보쉴리는 커맨드형 투수"라며 "모든 구종이 존에서 형성되는 좋은 제구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보쉴리는 전날 던진 80구 중 스트라이크가 55개에 달할 정도로 빼어난 제구를 자랑했다. 또, 시즌 사사구는 5개인 것에 비해 삼진은 21개나 잡았다.
이 감독은 "제춘모 투수코치가 체인지업 구속을 낮추는 방향으로 지도하면서 투구 내용이 한층 좋아졌다"며 보쉴리의 체인지업 구속 조절이 KBO리그 적응에 큰 역할을 했다고 봤다.
일반적으로 우완 투수가 좌타자를 상대할 때 가장 효과적인 구종은 체인지업이다. 좌타자 입장에서 공이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며 떨어지기 때문에 공략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우완 투수인 보쉴리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241, OPS(출루율+장타율)0.628를 기록했지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374, OPS는 1.056에 달할 정도로 좌타자에 약했다.
그러나 한국 무대 데뷔를 앞두고 시속 138km에 이르는 체인지업의 평균 구속을 시속 134km대로 낮추며 낙차를 키운 결과, 경기력이 개선되고 있다는 게 이 감독의 설명이다.
올 시즌 보쉴리는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240으로 우타자(0.257)를 상대할 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4경기 밖에 던지지 않아 단정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흐름을 볼 때 제 코치의 체인지업 특강은 주효하고 있다.
인상적인 KBO리그 데뷔 시즌 스타트를 끊고 있는 보쉴리가 2025시즌 29경기, 180.2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한 코디 폰세(당시 한화)와 2023시즌 30경기, 180.1이닝,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한 에릭 페디(당시 NC)를 넘어서는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